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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안은진이 그리는 10년 차 연애의 민낯, KBS '너 말고 다른

서강준, 안은진 주연의 KBS 새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제작발표회를 통해 10년 차 연애의 현실적인 감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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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안은진이 그리는 10년 차 연애의 민낯, KBS '너 말고 다른

장기 연애가 주는 편안함 이면에 숨겨진 미묘한 균열을 어떻게 그려낼까. KBS 2TV가 새롭게 선보이는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본격적인 방송 시작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 첫인상을 드러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곁을 지켜온 연인이 마주하게 되는 낯선 감정을 다룬 이 작품은 현실적인 멜로를 표방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익숙함이 낯섦으로 변하는 순간의 기록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에 접어든 남녀가 겪는 심리적 변화에 집중한다. 오랜 시간 함께하며 서로에게 가장 익숙해진 존재가 어느 순간 생경하게 느껴지는 찰나, 그 틈을 파고드는 감정의 파동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이다.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의 틀을 넘어, 관계의 권태와 재발견을 다루는 현실 공감 멜로드라마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출연진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배우 서강준과 안은진이 중심축을 이루며, 이주안, 조아람, 천이슬, 송지우가 합류해 극의 밀도를 높인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주연 배우들이 각자가 해석한 인물의 관계성과 작품이 가진 정서적 무게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10년 차 커플이 마주할 현실적인 갈등과 감정선을 예고했다.

KBS 토일 드라마 라인업의 새로운 흐름

이번 작품은 9월 12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최근 드라마 시장이 자극적인 설정이나 판타지적 요소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 것과 달리, '너 말고 다른 연애'는 관계의 본질을 파고드는 정통 멜로의 문법을 택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오랜 연애를 경험해 본 시청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법한 감정의 변곡점을 세밀하게 포착해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서강준과 안은진이라는 두 배우의 만남 역시 흥미로운 지점이다. 각자의 필모그래피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이들이 10년이라는 세월이 쌓인 관계를 어떻게 눈빛과 분위기로 구현해낼지가 작품의 성패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실의 무게를 담은 멜로가 KBS 토일 드라마 라인업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차도윤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다른 언어로 보기: English · 日本語 · Españ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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