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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간 눈물‧땀범벅 심폐소생술" 심정지 50대 살린 고교 야구선수

[사진=KBS 캡처] 야구선수 유망주인 한 고등학생이 운동 중 심정지가 온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을 끌고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남고 2학년 공도혁 군은 자신이 거주하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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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간 눈물‧땀범벅 심폐소생술" 심정지 50대 살린 고교 야구선수
[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야구선수 유망주인 한 고등학생이 운동 중 심정지가 온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을 끌고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남고 2학년 공도혁 군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 있는 헬스장에서 5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지자 호흡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당시 헬스장에는 6~7명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 공도혁 군은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해줄 것과 제세동기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하지만 제세동기가 오래된 탓에 전기충격은 1~2회만 가능했다. 결국 공 군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손으로 20여 분을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계속했다. 공 군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50대 남성은 12일 만에 병원에서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다.

남성의 아내는 공 군에게 직접 사례를 하고 싶다고 했지만, 공 군이 계속해서 거절, 결국 학교 측에 장학금 전달을 문의했다. 아내는 "땀 범벅에 잘못되지 않을까 눈물 범벅으로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들었다. 감사한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건강히 회복해 퇴원했다고 119 구급대에 말하니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심폐소생술을 한 공 군은 학교 체육 시간에 심폐소생술을 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이 있어서 열심히 교육을 들었다고 밝힌 공 군은 "생명이 소중하니까 살리고 싶었다. 그 상황에서는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매사에 열심히 하고 전력질주하며 예의 바르고 인성을 갖춘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성남고는 공 군에게 '의로운 학생상'을 전달했다. 119 구급대는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이에게 수여하는 '하트세이버 인증'을 검토하고 있다.

By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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