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없는 사이 무단침입해 내 집마냥 쇼파에 누운 의외의 동물
[사진=The University of Waikato 페이스북] 뉴질랜드의 한 가정집에 동물이 무단 침입해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범죄(?) 행각을 저지른 동물은 다름 아닌 물개였다. 뉴질랜드 마운트 지역에 거주하는 해양생물학자
뉴질랜드의 한 가정집에 동물이 무단 침입해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범죄(?) 행각을 저지른 동물은 다름 아닌 물개였다.
뉴질랜드 마운트 지역에 거주하는 해양생물학자 필 로스(Phil Ross)는 외출한 사이에 집에 한 동물이 무단침입했다고 와이카토대학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아내 젠 로스(Jenn Ross)는 한 시간가량 외출을 했는데, 집을 나설 때 차량 근처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이웃집 개가 짖는 소리라고 여겼다.
외출을 끝내고 집에 돌아온 젠 로스는 무단침입자를 보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물개 한 마리가 온 집안과 마당을 유유자적 다녔을 뿐 아니라 소파에서 낮잠을 자기까지 한 것. 그야말로 자신의 집처럼 편안하게 쉬었던 것이다.
다행히 물개는 실내에서 배설을 하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다. 필 로스 부부는 물개 소식을 관련기관에 알렸고 야생동물관리원이 즉시 집을 찾았다.
안락한 집을 만끽했던 물개는 결국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
필 로스는 “반려묘 코코가 마당에서 물개를 쫓아내려고 한 것 같다. 하지만 물개는 오히려 코코를 따라 동물용 출입구를 통해 집안으로 들어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새 가족을 원했지만, 이건(물개) 너무 지나쳤다”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야생동물협회에 따르면, 물개를 발견했다면 안전을 위해 최소 20m 이상 거리를 두고 큰 소리로 스트레스를 주면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