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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엄마 살리려 골수이식 자청한 10살 “피만 30번 뽑아”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백혈병과 같은 혈액종양을 치료하려면 조혈모세포이식 즉 골수이식을 해야 한다.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중국의 10살 소년이 골수이식을 신청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31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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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엄마 살리려 골수이식 자청한 10살 “피만 30번 뽑아”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백혈병과 같은 혈액종양을 치료하려면 조혈모세포이식 즉 골수이식을 해야 한다.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중국의 10살 소년이 골수이식을 신청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안후이성에 거주하는 10살 차오쉬안이 군은 힘든 검사과정을 받은 끝에 어머니에게 골수이식을 해줄 수 있었다.

가족의 혈액검사 결과 어머니와 골수가 일치한 사람은 차오쉬안이 군뿐이었다. 이에 그는 올해 3월부터 수술을 준비했다. 골수 일치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채혈만 30여 차례 진행됐다. 수술 4일 전부터는 줄기세포 주사를 7회 맞았다.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차오쉬안이 군의 아버지는 SNS를 통해 “3시간의 수술 끝에 골수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들인 검사 과정이 힘들었을텐데도 불평, 불만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술 직후 고작 10살 된 차오쉬안이 군이 한 말은 “개미가 온 몸을 무는 것 같지만 엄마를 위해서라면 고통을 참을 수 있다”였다. 오히려 그는 어머니를 구할 수 있어 기뻐했다.

현재 그는 “하늘에서 내린 효자”라 불리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조혈모세포란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춘 세포를 뜻하는데, 뼈 내부에 존재하는 골수에서 대량 생산된다.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환자의 치료를 위해 골수에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하는 공여자의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넣어주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진행한다. 조직적합 항원이 절반만 일치하는 가족 공여자에게 이식받는 ‘혈연 간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도 있다.

By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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