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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지긋지긋해서 우크라이나 동물원 탈출한 침팬지

사진=데일리메일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하르키우 거리에 침팬지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치치’라는 이름의 침팬지는 우크라이나 동물원 펠드만 에코파크를 탈출했다. 치치가 다니던 하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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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지긋지긋해서 우크라이나 동물원 탈출한 침팬지
사진=데일리메일
사진=데일리메일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하르키우 거리에 침팬지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치치’라는 이름의 침팬지는 우크라이나 동물원 펠드만 에코파크를 탈출했다.

치치가 다니던 하르키우 거리는 러시아군의 무자비한 공습과 포격을 견뎌온 곳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치치의 모습에 겁을 먹는 것은커녕 걱정스러웠다. 전쟁의 또다른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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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내 자원봉사자들이 치치에게 다가왔다. 동물원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노란 비옷을 침팬지 어깨에 걸쳐줬다. 마치 아이가 등교 준비를 하는 것처럼 옷을 입혀줬다. 동물원은 침팬지가 안전하게 돌아왔다고 말했다.

하르키브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이자 중요한 군사 및 행정 중심지로 러시아군 포격의 표적이 되어 왔다. 동물원 펠드만 에코파크는 전쟁 초기 러시아 공격으로 100마리 이상의 동물과 6명의 자원봉사자가 사망했다. 동물원은 대중에게는 공개되지 않지만, 직원들은 여전히 이곳의 동물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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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쟁이 동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사람 못지않게 동물도 전쟁에 시달린다. 전쟁을 겪는 동물에게는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의 난민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도 있다. 동물들은 전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슬퍼한다”라고 말했다.

By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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