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에 굶주린 유기견, 60℃ 웃도는 뜨거운 아스팔트서 구조
[사진=그레이터굿자선단체] 기록적인 폭염이 미국을 강타한 가운데 무더위로 유명한 루이지애나의 한 아스팔트 도로에서 유기견이 구조됐다. 루이지애나를 비롯해 미국의 중남부는 계속해서 폭염경보 또는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최고 기온이
기록적인 폭염이 미국을 강타한 가운데 무더위로 유명한 루이지애나의 한 아스팔트 도로에서 유기견이 구조됐다.
루이지애나를 비롯해 미국의 중남부는 계속해서 폭염경보 또는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최고 기온이 섭씨 37.8도를 넘기기도 했다. 기후위기 연구단체 퍼스트스트리트파운데이션(FSF)은 2053년에는 루이지애나주, 텍사스주 북부, 미주리주 등이 섭씨 51도를 넘어가는 극열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철 한낮에는 아스팔트 도로가 60도를 넘기기도 한다.
그레이터굿자선단체에 따르면, 한 시민이 루이지애나의 뜨거운 아스팔트 도로 위를 혼자 기어가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유기견에게 가까이 다가간 시민은 강아지가 무척 수척하고 털이 거의 없으며 온몸이 상처투성인 것을 알고 이버빌지역동물관리소에 도움을 청했다.
이버빌 동물관리소는 겁에 질리고 무척 지친 모습의 유기견을 구조했고 루이지애나의 동물구조대 바유버디즈(Bayou Buddies)로 데려갔다. 동물구조대는 유기견이 생후 5~6개월에 불과하지만, 탈모가 심각하고 온몸에 달라붙은 진드기 때문에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유기견은 즉시 치료를 받았고 제대로 된 식사를 하며 건강을 되찾게 됐다.
그레이터굿자선단체는 바유버디즈가 글로벌 비영리 단체의 긴급 동물 의료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견의 의료비를 충당하도록 도왔다. 유기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단체의 지원도 받을 수 있었다. 지난달 30일 뉴저지에 있는 세인트휴버트 동물복지센터에 온 이 유기견은 15일 진정한 가족을 만났고 ‘도비’라는 멋진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세인트휴버트 동물복지센터는 “도비는 아직 태어난지 얼마 안됐지만, 많은 일을 겪었다. 생후 6개월에 굶주린 유기견이었다. 차가 많고 뜨거운 도로에서 먹을 것을 찾아다녔다. 털이 거의 없고 매우 수척한 상태였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비의 입양 과정에 대해 공유했다. “이제 도비는 가족과 함께 인생의 멋진 새로운 장을 시작했다”며 새로운 가족과 탈모 증상이 사라진 도비의 모습을 공개했다.
도비의 가족은 “집으로 온 첫날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고 큰 침대에서 평화롭게 휴식을 취했다”며 도비의 근황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