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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있었는데” 자꾸 잊어버리는 나 ‘치매’일까?

[사진=PEXELS] 지난 여름휴가 때 어디를 다녀왔는지 바로 생각이 나지 않으면 마음 한켠 불안해진다. 혹시 치매?란 생각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자꾸 기억나지 않는 일이 많아지면 치매를 떠올린다. 치매와 건망증을 평상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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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있었는데” 자꾸 잊어버리는 나 ‘치매’일까?
[사진=PEXELS] 
[사진=PEXELS] 

지난 여름휴가 때 어디를 다녀왔는지 바로 생각이 나지 않으면 마음 한켠 불안해진다. 혹시 치매?란 생각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자꾸 기억나지 않는 일이 많아지면 치매를 떠올린다. 치매와 건망증을 평상시 구분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우선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과 증상부터 알아보자.

알츠하이머병은 뇌세포 파괴와 기능 상실을 특징으로 하는 돌이킬 수 없는 진행성 뇌질환이다. 뇌세포 파괴와 기능 상실은 치매, 즉 기억력, 추론, 사고력 등의 인지기능 상실로 이어진다.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한 종류로 알려졌다.

미국 알츠하이머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6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숫자는 2050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해 약 1,30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는 미국에서 10대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65세 이상 성인 사망 원인 중 5위다.

◆ 알츠하이머 원인

알츠하이머 원인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우선 ‘나이’를 들 수 있다. 알츠하이머는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가족이 있는 사람은 유전적 구성 때문에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높다. 아포에단백질 E형 4(APOE e4)로 알려진 유전자는 후기 알츠하이머와 관련이 있다. 한 부모에게서 이 유전자를 물려받으면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 양쪽 부모로부터 유전자를 물려받으면 확률이 거의 8배 증가한다. 가족 구성원들은 식이요법, 생활습관, 유전적 질병과 같은 요인에 노출되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비슷한 것도 한 이유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다운증후군 환자의 30% 이상이 약 50세에 알츠하이머에 걸린다고 추정했다. 60세가 되면 확률이 50% 이상으로 증가한다. 65세 이상 일반인의 알츠하이머 평균 유병률은 10%다.

수년 동안 머리 부상은 아밀로이드 베타(Aβ) 형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이론이 제기되어 왔다.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은 알츠하이머 치매로 이어지는 뇌의 퇴화와 관련이 있다. 연구는 노인들의 머리 부상과 알츠하이머 사이의 강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사진=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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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이 가물가물하면 알츠하이머일까? 대표적인 증상

1. 기억 상실 : 알츠하이머의 첫 번째이자 가장 눈에 띄는 증상 중 하나는 기억 상실이다. 최근 일어난 사건, 대화 또는 약속을 잊은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가까운 친척과 친구를 못 알아보거나 양치질이나 식사 요리 같은 간단한 일을 하는 방법을 잊어버릴 수도 있다.

많은 사람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면 치매를 떠올린다. 주안나누리병원 뇌신경센터 우나은 과장에 따르면, 지난 여름 여행 다녀온 곳이 생각이 안나는 경우는 건망증에 해당한다.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억 해내는 속도가 늦어지는 것을 말한다. 특정 상황을 자세히 기억하지는 못해도 전체적으로는 알고 있다. 반면 알츠하이머 등 치매라면, 지난 여름 여행을 다녀온 것조차 잊어버린다.

2. 익숙한 작업을 완료하는 데 어려움 : 병이 진행됨에 따라, 익숙한 일을 완성하는 것을 어려워할 수 있다. 이는 하는 방법을 잊어버렸거나 너무 복잡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수십년간 운전한 사람도 알츠하이머가 진행되면 교통 규칙을 따르거나 차량을 운전하는 것을 어려워할 수 있다. 음식을 삼키는 것도 힘들어할 수 있다.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 음식과 음료가 식도 대신 기관으로 잘못 전달되기도 한다.

3. 문장을 말하기 어려움 :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환자는 대화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말을 하다가도 멈춰서 어떻게 말을 이어가야 할지 당황해하기도 하고 같은 말을 반복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단어와 표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4. 방향감각 장애 :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시간, 장소, 그리고 심지어 사람에 대해서도 잊어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밤중에 일어나서 목적 없이 돌아다닐 수도 있다. 병이 진행되면 자주 길을 잃곤 해 혼자 외출하기 힘들어질 정도다. 어디에 있는지 혹은 주변 사람들이 누구인지 잊어버리기 때문일 수 있다.

4. 기분과 행동의 잦은 변화 : 알츠하이머 환자는 기분과 행동에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불안, 우울증, 짜증, 공격성 또는 무관심으로 나타날 수 있다. 주안나누리병원 우나은 과장에 따르면, 갑자기 화를 내거나 괴팍하게 행동하는 것도 알츠하이머의 증상이다. 또는 무기력해지는 노인성 우울증으로도 나타난다.

By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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