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자기 반추, 다브다 'Choo-Choo' 뮤직비디오 속
자신을 반추하는 고통을 폭주 기관차에 비유한 다브다의 신곡 'Choo-Choo'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자신을 되돌아보는 행위가 멈추지 않을 때, 인간은 어떤 상태에 놓이는가. 밴드 다브다(Dabda)는 신곡 'Choo-Choo'를 통해 통제력을 잃고 질주하는 내면의 불안을 시각적, 청각적으로 구현했다. 스스로를 반추하는 과정이 마치 멈출 수 없는 폭주 기관차와 같다는 비유는 곡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정서다.
철로 끝에서 들려오는 굉음,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곡은 주변의 풍경을 무시한 채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는 기관차의 속도감을 닮아 있다. 가사는 외부 세계의 아름다움보다 내면에서 울려 퍼지는 날카로운 자책에 집중한다. 철로 끝에서 들려오는 인사말이 굉음처럼 느껴질 만큼, 스스로에게 던지는 부정적인 언어들이 주는 압박감을 곡의 구성에 녹여냈다. 오늘의 자신에게 얼마나 가혹한 말을 내뱉었는지 묻는 질문은 곡이 가진 서늘한 무게감을 더한다.
다브다의 정교한 사운드 설계와 프로듀싱
이번 신곡은 김지애, 이승현, 노경현, 박정웅이 공동 작곡하고 편곡을 맡아 다브다 특유의 사운드 질감을 완성했다. 조셉 리(Joseph Lee)가 편곡에 참여해 사운드의 밀도를 높였으며, 멤버 전원이 프로듀싱과 연주를 주도하며 곡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노경현의 믹싱과 Aepmah의 마스터링을 거친 결과물은 폭주하는 기관차의 질주감을 구현하기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사운드 레이어를 보여준다.
다브다는 이번 신곡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월드 투어 일정에 돌입한다. 2026년 8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LaLaLa Festival 2026'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과 치앙마이, 싱가포르를 잇는 동남아시아 투어가 진행된다. 이어 10월에는 일본 도쿄, 나고야, 오사카를 방문하며 글로벌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