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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모빌리티

현대자동차그룹, 어린이 환자 치료 돕는 '리틀빅 이모션' 시험 운용

현대자동차그룹이 감정 인식 기술을 적용한 키즈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이하, 이모션)’을 개발해 어린이 환자 치료에 시험 운용한다. ⓒ현대자동차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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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어린이 환자 치료 돕는 '리틀빅 이모션' 시험 운용

현대자동차그룹이 감정 인식 기술을 적용한 키즈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이하, 이모션)’을 개발해 어린이 환자 치료에 시험 운용한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와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미디어랩이 산학협력 중인 연구 과제다.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은 병실에서 진료실로 가는 그 짧은 순간에 극심한 두려움을 겪는다. 리틀빅 이모션은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다.

이모션은 미래 자율주행시대에 필수적인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기술은 어린이의 감정을 파악하고 진료에 대한 거부감과 스트레스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진료를 앞둔 어린이 환자의 감정 상태 정보를 미리 의료진에게 제공하여 1차 예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리틀빅 이모션’에 적용된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5가지 핵심

이모션에 적용된 EAVC 기술은 ▲표정인식 시스템 ▲호흡 유도 시트벨트 ▲심박측정 센서 ▲감정반응형 앰비언트 라이팅 ▲감정 기반 향기 분사장치 등 다섯 종류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어린이의 감정을 인식한 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등 네 가지 반응 장치를 작동시켜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개발되었다.

표정인식 시스템은 운전석 앞에 달린 카메라가 어린이의 얼굴 표정을 읽고 감정을 파악한다. 호흡 유도 시트벨트는 몸을 감싸 안아 어린이가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시트벨트에 장착된 심박측정 센서를 통해 심박수와 호흡을 측정한다. 이렇게 측정된 어린이 환자의 감정 및 신체 상태 정보는 의료진에 전송됨과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 형태로 출력되어 이동하는 순간이 즐거운 놀이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차체 하부에 적용된 감정반응형 앰비언트 라이팅은 컬러를 변경하면서 주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에게 어린이의 감정 상태를 알려준다. 빨간색은 두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는 상태를, 노란색은 두려움이 다소 줄어든 상태를, 초록색은 진료받을 준비가 된 상태를 의미한다.

감정 기반 향기 분사 장치에서는 심호흡을 도와주는 호흡 유도 시트벨트의 팽창 주기에 따라 달콤한 사탕 향기를 분사해 어린이의 기분 전환을 돕고, 진료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마지막 과정에서 비눗방울이 분사된다.

차량 개발 및 프로젝트 진행 과정

이모션의 제원은 전장 1,380mm, 전폭 810mm, 전고 820mm에 최고 속도는 시속 7km로 미취학 어린이에게 알맞게 설계됐다. 이모션은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 SJD 어린이병원에서 시범 활용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형성된 다양한 사용자 경험 데이터는 향후 인공 지능 기반의 차량 내 감정 인식과 어린이 승객을 위한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

모빌리티가 탑승자의 표정, 심박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여 감정 및 생체 상태를 파악하고, 차량 내의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하여 실시간으로 탑승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실내 공간을 최적화해서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가속과 감속, 진동, 소음 등 다양한 주행 환경과 실내·외 환경 조건 속에서 탑승자가 반응하는 생체 정보와 감정 상태를 차량이 학습한다. 또한 축적된 탑승자 데이터를 이용해 음악, 온도, 조명과 진동, 향기 등 차량 내 각종 시스템을 능동적으로 제어하고, 운전자의 감정 상태와 생체 상황에 최적화된 공간 창출을 돕는다.

글 주영삼 기자

By cha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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