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김민하의 재회, '파친코 2' 18일 tvN
이민호, 김민하 주연의 대하드라마 '파친코 2'가 7월 18일 tvN에서 첫 방송된다. 재일교포 가족의 생존사를 그린다.
이민호의 변신과 김민하의 존재감, 시즌 2로 이어진다
애플TV+ 글로벌 흥행작 '파친코'가 tvN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7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하는 '파친코 2'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일궈낸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삶을 그리는 대하드라마다.
지난 2022년 3월 애플TV+에서 공개된 시즌 1은 1910년대 부산 영도와 1989년 도쿄를 오가는 구성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tvN에서는 지난 6월 첫 방영을 시작해 28일 종영하며 최고 시청률 4.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시청자들은 "재일교포가 일본에서 처절하게 살아남은 '한'에 대해 처음 접한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와닿는다. 정말 명작이다"라며 작품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시즌 2는 1945년 오사카와 1989년 도쿄를 중심으로 전쟁과 차별 속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배우들의 연기 변신도 눈길을 끈다. 이민호는 시즌 1에서 연인을 책임지지 못하면서도 끝까지 쫓아가는 '한수' 역을 맡았다. 그는 '쓰랑꾼(쓰레기+사랑꾼)', '해바레기(해바라기+쓰레기)'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기존 이미지와 결별했다. 이민호는 "한국 관계자들도 이번 작품에서 제게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작품을 잘 선택했다는 말을 들을 때 희열을 느꼈다"고 말했다.
선자의 삶을 관통하는 한수의 존재, 재일교포의 역사를 담다
극의 중심에는 일제 강점기를 관통하며 삶의 굴곡을 겪는 '선자'가 있다. 김민하는 10대의 선자를 맡아 홀어머니와 함께 하숙집 운영을 돕다 한수를 만나 아이를 갖게 되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후 더 나은 삶을 찾아 일본으로 건너가며 서사가 확장된다. 노년의 선자는 윤여정이 연기한다. 1989년의 선자는 삶의 여러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지만, 돌연 들려온 손자 솔로몬의 소식으로 혼란을 겪는다. 선자는 솔로몬이 판단력을 잃어가는 사이 과거의 자신을 마주하며 맞서 싸운다.
김민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올해 가장 강력한 글로벌 신예'로 떠올랐다. 그는 2024년 '파친코 2' 관련 인터뷰에서 "'파친코'는 커리어적으로 큰 기점이었다. 많은 것을 경험했고 처음으로 여러 사람이 저를 알아봐 주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작품을 만나고 나서 스스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정말 많이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민하는 선자 역을 맡은 후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법을 배웠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자이니치(재일교포)에 대해 처음 공부했다. 이런 이야기를 너무 몰랐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또한 전쟁과 피폭자, 그들의 가족에 대해 공부하며 어떻게 하면 모두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이야기를 다룰 수 있을지 고민했다.
상대역인 한수는 1930년대 자수성가한 사업가다. 총명한 두뇌와 빈틈없는 사업 수완을 지녔지만, 선자와는 끝내 맺어질 수 없는 선택을 한다. 김민하는 한수에 대해 "선자에게 한수는 설명이 안 되고 정의가 안 된다. 답답한 점이 있지만 싫다면서도 찾아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자는 몸에 난 상처 같은 한수가 내 삶의 일부라는 점을 인정하고 살아남는 강인한 사람"이라며 캐릭터의 관계성을 정의했다.
엇갈린 운명과 배우들의 소회
1930년대 자수성가한 사업가 한수는 선자와 은밀한 사랑을 나누지만 결국 그녀와 맺어질 수 없는 선택을 한다. 김민하는 한수에 대해 "선자에게 한수는 설명이 안 되고 정의가 안 된다. 답답한 점이 있지만 싫다면서도 찾아가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자는 몸에 난 상처 같은 한수가 내 삶의 일부라는 점을 인정하고 살아남는 강인한 사람"이라며 캐릭터 간의 관계를 정의했다.
김민하는 인터뷰를 통해 "저에게 '파친코'는 커리어적으로 큰 기점이었다. 많은 것들을 경험했고, 처음으로 여러 사람이 절 알아봐 주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영화를 통해 자이니치(재일교포)에 대해 처음 공부했다. 이런 이야기를 너무 몰랐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작품을 준비하며 "어떻게 하면 모두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이야기를 다룰 수 있을지 고민했고, 전쟁, 피폭자, 그들의 가족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민호는 "한국 관계자들도 이번 작품에서 제게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 작품 잘 선택했다는 말을 들을 땐 희열을 느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