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경제신문
트렌드연예

이준호, 천 년 산 용으로 변신…신작

배우 이준호가 tvN 새 드라마 '주한이국대사관'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천 년을 산 용 '차연' 역을 맡은 이준호는 홍화연과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인다.

·
이준호, 천 년 산 용으로 변신…신작

배우 이준호가 천 년을 산 용(龍)으로 변신한다. tvN은 새 드라마 '주한이국대사관'의 주연으로 이준호와 홍화연을 캐스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주한이국대사관'은 해치, 인어, 구미호처럼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우리 사회에 섞여 살아가도록 관리하는 비밀스러운 외교공관을 무대로 삼는다. 인간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이 공간에 신입 외교관이 실수로 발령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다.

천 년을 산 수신(水神)과 불시착한 인간의 만남

이준호는 극 중 주한이국대사관을 이끄는 수장이자, 정체가 용인 '차연' 역을 맡았다. 차연은 물을 다스리는 수신(水神)으로,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간 세상을 지켜온 존재다. 성정 또한 물의 특성을 닮아 만물을 포용하듯 부드럽고 고요하지만, 때로는 산을 허물 만큼 격렬하게 요동치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그동안 '옷소매 붉은 끝동'과 '킹더랜드'를 통해 로맨스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이준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외 캐릭터'라는 점에서 캐릭터 해석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의 상대역인 홍화연은 인간 신입 외교관 '고미우'로 분한다. 고미우는 인간의 출입이 금지된 대사관에 예기치 못한 경로로 발령받게 되는 인물이다. 차연과 예측할 수 없는 인연을 맺으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양궁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홍화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차연과 묘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흥행 보증수표 이준호와 제작진의 만남

이준호는 최근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강력한 흥행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1년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JTBC '킹더랜드'는 13.8%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종영한 tvN '태풍상사' 역시 최고 시청률 10.3%(닐슨코리아 기준)를 달성하며 세 작품 연속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가 글로벌 1위에 오르는 등 그의 행보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이어진다.

이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제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갯마을 차차차'와 '엄마친구아들'을 집필하며 대중적인 감각을 인정받은 신하은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빅마우스', '환혼: 빛과 그림자'를 공동 연출했으며 '하이라키'를 선보인 배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현대적인 외교 시스템이라는 설정에 판타지적 상상력을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이 신하은 작가의 필력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드라마 '주한이국대사관'은 현재 tvN 편성을 논의 중이며 구체적인 방송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By 트렌드경제신문
이 이슈, 톡 공유하기
N B K LINE X f @ BS TG WA in R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