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피분양자에게 살가죽 뜯긴 채 돌아왔다"…靑 청원 등장
사진출처=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자신이 무료분양한 반려견이 피분양자에게 학대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우리 강아지들‥ 죽음으로부터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한 청
자신이 무료분양한 반려견이 피분양자에게 학대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우리 강아지들‥ 죽음으로부터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한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지난 12일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 도베르만을 분양시키기 위해 무료분양 카페에 글과 사진을 올렸다.
다음날, 피분양자가 나타났고 작성자에게 연락해 "곧 마당이 있는 곳으로 이사 간다"며 "부산에 거주해 강아지를 바닷가 산책시켜 줄 수 있다"고 안심시켰다. 피분양자의 말에 청원인은 분양을 진행했다.
하지만, 문제는 분양 이후에 발생했다. 피분양자가 보내온 사진 배경 속 거주지는 마당 있는 집이 아닌 원룸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청원인에게 또 다른 대형견을 입양했다고 통보했다.
피분양자에 대해 느낌이 좋지 않았던 청원인은 피분양자에 대해 알아보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들었다. 피분양자가 분양받은 대형견을 돈을 높여 판매하거나 유기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15일 청원인이 피분양자에게 반려견을 돌려달라고연락하자 피분양자는 몸값 5 0만 원을 요구했고 청원인은 이를 지불하며 반려견을 찾아왔다.
그런데, 다시 찾아온 반려견의 상태는 굉장히 참혹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오른쪽 겨드랑이에는 8CM 정도 살가죽이 뜯기고 벌어져 염증과 농이 차있었으며 앞다리부터 뒷다리 귀까지 꽤 심각한 외상을 입은 상태였다.
피분양자는 이 상황을 친한 동생의 반려견과 목줄을 풀어놓고 놀게 해서 사고가 났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청원인은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고 방치해 놓은 것으로 봐서는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청원인은 여러 카페에 사연을 올리며 많은 만행들을 제보 받은 결과 피분양자가 반려견을 지속적으로 학대·유기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청원 글에 따르면 피분양자는 청원인의 도베르만을 돌려보낸 후 바로 다음 날 다른 도베르만을 분양했으며, 그 전에도 수많은 대형견을 분양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강아지들의 행방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청원인은 피분양자의 측근이었던 사람이 전한 이야기도 밝혔다. 측근에 따르면 최소 20마리 정도가 바뀌는 걸 지켜보았고 질리거나 귀찮아지면 판매를 하거나 판매가 되지 않으면 무료분양을 하고, 무료분양도 안 되면 길거리에 버리고 온다고 한다.
이에 청원인은 "강아지를 불법 판매하거나 상습 파양 및 유기하는 이가 아무런 처벌을 받고 있지 않는 이유는 증거 부족 때문"이라며 "다시는 이런 피해견이 나오지 않도록, 동물보호법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