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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 붙여진 의문의 편지, 보낸 이가 '무지개다리' 건넌 강아지?

사진출처=Max Piro 페이스북 최근 해외의 한 가정집 문 밖에 붙여있는 편지가 많은 이들을 울리고 있다. 이탈리아 싱어송라이터 '막스 피로(Max Piro)'는 얼마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의 이름으로 장문의 편지를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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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 붙여진 의문의 편지, 보낸 이가 '무지개다리' 건넌 강아지?
사진출처=Max Piro 페이스북
사진출처=Max Piro 페이스북

최근 해외의 한 가정집 문 밖에 붙여있는 편지가 많은 이들을 울리고 있다.

이탈리아 싱어송라이터 '막스 피로(Max Piro)'는 얼마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의 이름으로 장문의 편지를 남겨 문 앞에 게재했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막스 피로는 반려견 '베토벤(Beethoven)'과 함께 파그나노에 위치한 한 공원을 찾아 행복하게 산책을 즐겼다. 하지만, 그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평소 호기심이 많던 베토벤은 산책 도중 무언가를 입에 넣었고 이내 끔찍한 고통을 호소했다. 알고 보니, 베토벤이 섭취한 것은 치사량의 독약으로 밝혀졌다.

사진출처=Max Piro 페이스북
사진출처=Max Piro 페이스북

당시, 베토벤이 고통을 호소하자 막스는 즉시 녀석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고 급히 치료를 진행했다. 하지만, 녀석의 증세는 점차 나아지질 않았다. 

그리고 사건 발생 6일 후, 결국 녀석은 끔찍한 고통에서 벗어나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베토벤이 독극물 중독으로 사망하자 막스는 절망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베토벤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내가 그렇게 많은 고통을 겪어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사랑하는 반려견을 한순간에 잃은 막스는 큰 슬픔에 빠져있으면서도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사진출처=Max Piro 페이스북
사진출처=Max Piro 페이스북

이에 그는 자신이 겪은 모든 고통을 표명하며, 같은 피해를 막고자 세상을 떠난 반려견 '베토벤'의 이름으로 편지를 적었다.

"제 이름은 베토벤이었고 나이는 7살로 이 집에서 아빠와 같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나는 산책을 좋아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였고, 그런 나에게 자연의 향기를 맡는 것은 삶의 전부와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는 개를 싫어하는 사람으로 부터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때, 아버지가 울고 절망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저는 이곳에서 행복하게 뛰어 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아버지를 만나고 아무도 우리를 더이상 갈라놓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막스 피로는 해당 편지를 집 문앞에 붙인 뒤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되자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이들에게 퍼져갔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막스를 위로하며 공원에 독극물을 뿌린 범인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By 이바우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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