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명소로 알려진 '진도개 테마파크' 폐지 요청 논란
사진출처=진도군 관광문화 홈페이지 최근 전남 진도군 대표 관광명소 '진도개 테마파크'가 폐지 요청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A씨는 자신의 SNS에 몇 장의 사진과 함께 &
최근 전남 진도군 대표 관광명소 '진도개 테마파크'가 폐지 요청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A씨는 자신의 SNS에 몇 장의 사진과 함께 "가여운 진돗개 아이들이 인간으로 인해 무자비한 학대를 당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경주장에서 힘차게 달리고 있는 진도개와 얼굴과 몸 구석구석에 상처로 가득한 진도개의 모습 등이 담겨있었다.
이에 A씨는 해당 사진들을 공개하며 "속상합니다. 정말 화가납니다. 인간으로 부끄럽습니다"라고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그리고는 "진돗개의 고장이라는 곳에서 보란듯 학대를 하며 이걸 축제라 테마파크라 놀이공원이라 포장해서 이 불쌍한 아이들을 학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도 '진돗개 테마파크' 폐지를 요청하는 글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사람들이 즐기려고 만든 오락거리"라며 동물학대라고 주장했다.
'생명존중 없는 진도 테마파크 폐지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진돗개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 프로그램 홍보를 가장한 '동물 서커스'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진돌이 썰매장'에 대해 "진돗개가 왜 썰매를 끌어야 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진돗개 방사장'에 대해서는 "(방사장에) 풀어진 진돗개들은 순전히 사람들이 만지고 구경하는 유흥을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환경에 놓인 진돗개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훈련받았다 해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공격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진돗개들이 입마개를 착용한 채 '경주'하고 있는 홍보사진과 관련해서는 "진돗개들 사이에 경쟁을 일부러 붙여 사람들이 즐기려고 만든 '경주' 또한 오락거리이며 학대다"라며 "뛰는 진돗개들은 입마개를 착용하고 있는 채로 체온조절도 힘들고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어서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생명은 사람들의 놀잇감이 아니다. 행사 기획안이 통과했다는 건 진도군도 진돗개를 잘 알지 못하고 홍보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만큼 프로그램 홍보를 가장한 '학대'를 제발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진도군 관계자는 진돌이 썰매장에 대해 "방문객이 고무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일반 썰매장"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015년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도 진돗개들을 공연에 출연시킨다는 명목으로 전기 충격기를 사용하고 주먹질까지 휘두르는 영상이 공개돼면서 사회적 공분을 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