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안비킨다며 유기견 차로 밟아 죽인 봉고차주…"그까짓꺼 벌금 내면 돼"
사진출처=네이버 카페 '경남 길천사들의 쉼터' 최근 회색 봉고차 운전자가 유기견 한마리를 그대로 밟고 지나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네이버 카페 '경남 길천사들의 쉼터'에서는 "유기견들
최근 회색 봉고차 운전자가 유기견 한마리를 그대로 밟고 지나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네이버 카페 '경남 길천사들의 쉼터'에서는 "유기견들은 사람들이 마음대로 죽여도 되나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과 몇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난 5일 금요일 오후 6시경 좁은 도로에 4마리의 유기견이 서성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봉고차 한 대가 도로 끝에서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어 유기견들 바로 앞까지 온 봉고차는 녀석들이 빨리 피하지 않자 그대로 속력을 내어 4마리 중 한마리를 그대로 받아버렸다. 그리고 녀석은 순식간에 바퀴에 휘감겨버렸다.
녀석이 차에 밟혀 덜컹거렸음에도 차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출발하려했다. 이 현장을 모두 목격한 제보자가 그대로 가려는 차주를 제지해 이를 멈춰세웠다.
차에 치인 녀석의 상태는 숨이 겨우 붙어있을 정도로 매우 심각했다. 결국 녀석은 신고 도중 눈을 채 감지도 못한 채 사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런데도 봉고차주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반성은 커녕 오히려 너무나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제보자가 112에 신고할 때부터 봉고자에 있던 남성 4명은 으름장을 놓으며 "경찰과 잘 아는 사이니 바꿔보라"며 "그 까짓거 벌금 내면 그만"이라고 되려 큰소리를 쳤다.
또한, 제보자에게 "길 아이들 밥 챙겨주느라 우리 사업장 지나다니니 사유지 침범으로 고발하겠다"라며 겁을 주기까지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보자의 신고로 경찰이 도착했지만 경찰은 그저 차주의 인적사항 정도만 기재하고 보냈다고 한다.
이에 제보자는 경찰들에게 "충분히 세워서 기다렸다 갈 수 있는 상황에서 누가봐도 일부러 악셀을 밞아 장군이를 죽였음에도 최소한 음주 단속이라도 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며 물었고 옆에서 지켜보던 동네 아저씨도 제보자와 같은 의견을 주장했다. 결국, 경찰들이 차주를 불러 음주단속을 실시했지만 결과는 '음성'이었다.
가해자들이 보인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와 죄책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뻔뻔함에 제보자는 해당 글을 게재하며 이번 사건이 공론화되어 유기견이라도 함부로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제도적 안전장치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