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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간 가족에게 버림받은 줄도 모르고 '오매불망' 기다린 강아지

사진출처=Hope For Paws 가족들이 이사간 줄도 모르고 집문이 열리기만 오매불망 기다리던 강아지 한마리가 구조됐다. 미국 동물보호단체 'Hope For Paws'는 아무도 없는 담벼락을 향해 슬피 울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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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간 가족에게 버림받은 줄도 모르고 '오매불망' 기다린 강아지
사진출처=Hope For Paws
사진출처=Hope For Paws

가족들이 이사간 줄도 모르고 집문이 열리기만 오매불망 기다리던 강아지 한마리가 구조됐다.

미국 동물보호단체 'Hope For Paws'는 아무도 없는 담벼락을 향해 슬피 울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던 벤(Ben)의 사연을 전했다.사연에 따르면 벤은 이전에 해당 동네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벤의 가족들은 이사를 가면서 벤을 집 밖으로 내보냈고 그렇게 녀석은 혼자 남겨져버렸다. 하지만, 녀석은 자신이 버림 받은 줄 모르는 듯 했다.

벤은 이사가고 아무도 없이 굳게 닫힌 문을 향해 높이 튀어오르며 '제발 문 좀 열어달라'는 듯 울부짖고 있었다. 

사진출처=Hope For Paws
사진출처=Hope For Paws

이 모습을 계속 지켜보던 한 주민은 안타까운 마음에 녀석에게 밥과 물을 주며 계속 돌보았다.

몇 주에 걸쳐서도 녀석이 계속 이곳을 떠나지 않고 살던 집을 그리워하며 울자 결국 주민은 동물구조단체에 도움을 청하게 됐다.

주민의 신고를 받은 구조단체 관계자는 벤을 보호센터에 데려가려 포획 작전을 벌였다. 녀석의 눈치가 빨랐던 것인지 1차 시도는 실패하고 말았다. 

사진출처=Hope For Paws
사진출처=Hope For Paws

만발의 준비 끝에 2차 시도에 들어갔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녀석을 구조에 성공할 수 있었다. 구조 관계자에 따르면 녀석은 구조 이후에도 자신이 버려졌다는 큰 상실감에 슬퍼했다고 한다.

이에 구조단체 관계자는 벤이 아픈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게끔 많은 사랑과 정성을 쏟아냈다. 그 노력 덕분일까. 전 주인에게 버림받았던 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새주인과 함께 행복한 견생을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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