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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홍수에 떠밀려 온 '소 한마리' 익사 위기서 극적 구조

사진출처=@_Charleegirl_ twitter 최근 호주의 한 해변에서 익사 위기에 처한 소를 현지 주민이 힘을 합쳐 구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주요 외신은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홍수로 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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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홍수에 떠밀려 온 '소 한마리' 익사 위기서 극적 구조
사진출처=@_Charleegirl_ twitter
사진출처=@_Charleegirl_ twitter

최근 호주의 한 해변에서 익사 위기에 처한 소를 현지 주민이 힘을 합쳐 구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주요 외신은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홍수로 더러워진 몸을 씻어내려던 주민들이 인근 해변으로 이동하던 중 발생한 사연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가 60년만에 폭우로 기록적인 대홍수에 직면한 가운데, 지난 토요일 한 여성이 홍수 때 오염된 물을 씻어내려 올드바 해변(old bar beach)에 갔다가 소 한마리를 발견했다.

녀석은 얼마 전 발생한 홍수로 인해 이 해안가로 떠밀려 온 것 같았다. 발견 당시, 소는 발이 모래에 박혀 움직이지 못한 채 꼼짝없이 다가오는 파도를 맞고 있었다. 

사진출처=@_Charleegirl_ twitter
사진출처=@_Charleegirl_ twitter

소는 살기 위해 발버둥 쳐보기도 했지만 그럴수도 더욱 깊이 빠져 들어갔다. 녀석의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지역 주민들은 즉시 구조 작업에 들어갔다. 

주민들은 소를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트랙터까지 동원했고 긴 사투을 벌인 끝에 무사히 구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익사 위기에 처한 소를 지역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구조하는 영상은 처음 녀석을 발견한 여성의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 여성은 해당 영상을 게재하면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을 합쳐 녀석을 구조한 뒤 근처의 안전한 방목장에 이동시켰다"며 "인근 지역에서 모두 소 22마리가 실종됐는데 이 소가 그 중 한 마리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출처='Wayne Johnson' Facebook
사진출처='Wayne Johnson' Facebook

한편, 같은 날 뉴사우스웨일스주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에 위치한 메인해변(main beach)에서는 홍수에 휩쓸려 온 소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기상당국은 "이번 홍수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위력이며 시속 90km 이상의 돌풍을 동반한 강풍 피해도 조심해야 한다"면서 "더 큰 문제는 이 홍수 문제가 며칠 안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경고했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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