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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서 '이것' 줍고 떼돈 번 예멘 어부들

사진출처=thenationalnew / Ali Mahmood for The National 바다 한가운데서 발견한 고래 '배설물' 덕분에 떼 돈을 번 4명의 예멘 어부가 화제다. 지난달 15일(현지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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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서 '이것' 줍고 떼돈 번 예멘 어부들
사진출처=thenationalnew / Ali Mahmood for The National
사진출처=thenationalnew / Ali Mahmood for The National

바다 한가운데서 발견한 고래 '배설물' 덕분에 떼 돈을 번 4명의 예멘 어부가 화제다.

지난달 15일(현지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내셔널뉴스(thenationalnew)등은 형편이 넉넉지 않은 어부 4명이 한 순간에 억만장자가 된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모하메드 압도(Mohammed Abdo)'와 그의 친구들은 예멘의 아덴만 일대에서 조업을 하던 중 고래 사체 한 구가 떠올라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다른 어부들의 도움을 받아 바다 한가운데서 둥둥 떠다니는 고래 사체를 육지로 끌어올렸다. 엄청난 크기의 고래를 쳐다보던 모하메드 압도는 녀석의 뱃속에서 거대한 무언가를 보았다.

사진출처=thenationalnew / Ali Mahmood for The National
사진출처=thenationalnew / Ali Mahmood for The National

그것은 전형적인 바위처럼 검은빛을 띤 덩어리였는데, 모양도 이상하고 냄새도 역겨웠다. 하지만, 압도는 냄새나는 이것이 곧 무엇인지 깨달았고 이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래 뱃 속에서 발견된 것은 다름아닌 '용연향'이었다. 용연향은 수컷 향유고래의 배설물로 향이 매우 뛰어나 고급 향수의 재료로 사용된다. 

신선한 상태에서의 용연향은 부드러운 질감과 검은 색상을 띠며 악취가 난다. 하지만 바다 위를 오래 떠다니며 햇빛과 소금기에 노출될수록 검은색이 점차 연해지면서 향이 좋아지고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사진출처=ViralPress
사진출처=ViralPress

또한, 용연향은 지속성도 좋아 세계 3대 향 중 하나로 꼽히는데 매우 희귀하고 그만큼 값비싼 재료라 실제 샤넬, 불가리, 돌체 앤 가바나 같은 고급 향수에 주로 쓰인다.

이에 최고급 용연향은 500g당 한화로 약 2,000만 원이 넘는 고가에 거래되면서 '바다의 로또'로 불리고 있다. 모하메드 압도가 발견한 용연향의 무게는 127kg로 밝혀지면서 전세계를 놀라게했다. 

압도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물건은 현재 잘 보관하고 있다"며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이것을 거래하고 싶으니 필요한 사람들은 빨리 연락달라"고 전했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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