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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주인과 3년 만에 '감동' 재회한 강아지…"찐미소 드러내"

사진출처='Washington County, TN Animal Shelter' 페이스북 아무에게도 곁을 주지않던 강아지가 실종 3년 만에 주인과 재회하자 처음으로 미소를 드러냈다. 최근 SNS에서 입양 공고 덕분에 3년 전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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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주인과 3년 만에 '감동' 재회한 강아지…"찐미소 드러내"
사진출처='Washington County, TN Animal Shelter' 페이스북
사진출처='Washington County, TN Animal Shelter' 페이스북

아무에게도 곁을 주지않던 강아지가 실종 3년 만에 주인과 재회하자 처음으로 미소를 드러냈다.

최근 SNS에서 입양 공고 덕분에 3년 전 잃어버린 견주와 극적으로 재회한 강아지의 사연이 화제다. 

미국 워싱턴 카운티-존슨 시티 동물보호소(이하 보호소)는 공식 SNS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지 않던 ‘로스코’의 사연을 소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보호소에 들어오기 전 로스코는 거리에서 생활하던 녀석이었다.

거리에서 사람들이 주는 음식과 친절에 의지해서 살아온 녀석은 한 주민의 신고로 보호소에 들어오게 됐다.

보호소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해 로스코를 돌보며 녀석이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로스코는 그들의 손길을 거부하며 좀처럼 곁을 내어주지 않았다. 

사진출처='Washington County, TN Animal Shelter' 페이스북
사진출처='Washington County, TN Animal Shelter' 페이스북

보호소 책임자인 태미 데이비스는 “여기 있는 동안 내내 로스코는 마치 성격이 없는 것처럼 매우 소심하고,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마치 그냥 존재하는 것처럼 굴었고, 우리가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감정이나 흥분이 없었다”고 마음 아파했다.

당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기견 입양은 더욱 어려워진데다 로스코의 성격은 입양되기 좋은 조건이 아니었다. 그러나,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로스코를 포기하지 않았다.

보호소 측은 SNS를 통해 로스코의 사진을 계속해서 올리며 입양 홍보에 힘썼다. 그로부터 얼마 후, 보호소로부터 깜짝 놀랄 연락 한 통이 왔다. 

로스코의 사진을 본 한 농부가 3년 전 자신이 잃어버린 반려견 '런트' 같다는 연락이었다. 보호소 측은 그가 보낸 사진들을 보고 로스코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사진출처='Washington County, TN Animal Shelter' 페이스북
사진출처='Washington County, TN Animal Shelter' 페이스북

확실한 확인을 위해 보호소 측은 그 농부와 로스코의 만남을 주선했다. 로스코는 처음에 그를 보고도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거리를 두었다. 그러나, 그 거리는 5분도 안되서 확 좁혀졌다.

처음 그와 거리를 두고 경계하던 녀석은 이내 그를 알아보고 웃으면서 안기기 시작했다. 보호소 직원들이 반 년간 노력해도 드러내지 않던 미소를 처음 보인 것이었다.

3년 만에 주인을 되찾은 로스코는 꼬리를 마구 흔들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고 남성의 곁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본 보호소 관계자는 “6개월간 우리는 로스코가 꼬리를 흔들고 뛰는 모습을 본 적 없었는데, (이를 보니) 그가 보호자인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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