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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히 자다가 도착지 다가오자 '벌떡' 일어난 안내견

사진출처='Serene Yap' 페이스북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도울 뿐아니라 귀여운 알람시계까지 되어준 한 안내견이 포착됐다. 대만의 한 누리꾼은 지난 25일(현지시간) MRT 열차 안에서 자고 있는 안내견의 사진을 올리며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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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히 자다가 도착지 다가오자 '벌떡' 일어난 안내견
사진출처='Serene Yap' 페이스북
사진출처='Serene Yap' 페이스북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도울 뿐아니라 귀여운 알람시계까지 되어준 한 안내견이 포착됐다.

대만의 한 누리꾼은 지난 25일(현지시간) MRT 열차 안에서 자고 있는 안내견의 사진을 올리며 그날 자신이 목격한 것을 SNS에 적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당시, 누리꾼은 대만 공항철도 MRT 열차 안에서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각장애인과 그녀의 발 밑에 있는 안내견 한마리를 보았다.

시각장애인은 많이 피곤했던지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었고 그 곁을 지키던 안내견 역시 열차 바닥에 엎드린 채 곤히 잠들어버렸다.

해당 열차는 최종 도착지인 MRT 역에 조금씩 가까워졌고 그럴수록 누리꾼은 잠들어버린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을 보며 초조해했다.

어느새 MRT 역에 다가왔다는 안내방송이 나왔고 열차는 점점 속도를 줄였다. 그러자 그때, 엎드린 채 곤히 자고있던 안내견이 두 눈을 번쩍뜨며 고개를 들었다.

녀석은 마치 자신이 내려야 할 역이 어딘지 알고 있었던 듯 시계처럼 자동으로 일어났다. 

앉아서 졸던 시각장애인도 자신의 발 밑에서 든 안내견의 인기척에 잠에서 깨어 짐을 주섬주섬 챙기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본 누리꾼은 자신의 SNS를 통해 "MRT 열차에서 만난 안내견이에요. 내릴 때가 되니 혼자서도 잘 일어났어요. 아주 귀엽고 훌륭합니다!"라며 당시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갔고 이를 접한 누리꾼 중 한 명은 "출근길에서 졸다가 2정거장 더 지나친 나보다 너가 더 똑똑한 것 같다.."라며 웃픈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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