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갇혀있던 강아지, 구조 위해 '목줄' 꺼내자 보인 반응
사진출처='Asproan Santander' 유튜브 채널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조 상황'이 항상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순간도 있다. 열악한 환경 혹은 상황에 놓여진 동물들을 구조하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조 상황'이 항상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순간도 있다.
열악한 환경 혹은 상황에 놓여진 동물들을 구조하는 것이 더 나은 삶을 위한 첫 시작이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순간을 직면할 때는 다소 마음이 아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스페인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공개한 '코코'의 구조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현지 동물보호단체 '산탄데르'는 지난해 6월, 스페인 칸타브리아에 위치한 어느 건물에서 몇 달 동안 방치되어 있던 개 '코코'를 구조했다.
당시, 녀석은 새장에 갇혀 있는 듯 했다. 화장실도 분리되어 있지 않은 조그만한 방에 먹을 것도 없이 방치되어 있던 것이었다.
녀석은 낯선 구조대원들 모습에 경계 태새를 취하며 꼬리를 아예 다리 사이에 집어넣고 벽쪽으로 물러났다. 그 누구도 자신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듯한 자세였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그대로 둘 수 없던 대원들은 코코를 구조하기로 결정했다. 구조 전 대원들은 침착하게 내려 앉아 녀석과 눈높이를 맞추며 안심시키기 시작했다.
전문적인 구조대원 모습에 녀석의 표정은 조금씩 풀어졌다. 이어 다음 단계는 목줄을 이용해 녀석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것이었다.
대원이 목줄을 보이자 녀석의 반응이 갑자기 달라졌다. 녀석은 전보다 더욱 더 큰 거부반응을 보였다.
귀는 뒤로 휙 젖혀지고 꼬리는 다리 사이로 쑥 들어간 채 발버둥 쳤으며, 심지어는 이빨까지 내보였다.
코코 기억 속에 있는 목줄은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됐는지 모르지만 녀석의 반응을 봐서는 좋은 기억은 전혀 아니었다.
조심스레 다가간 대원은 이내 녀석에게 목줄을 거는 것을 성공할 수 있었다. 목줄이 닿아 두려움에 발버둥치던 녀석은 약 2분이 지나자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안정이 필요한 녀석을 위해 목줄을 걸자마자 주변을 산책시키자 코코는 잠시 낯선 표정을 짓다가 이내 신난 듯 달리는 것이었다.
바깥 세상이 이토록 신기하고 좋은지 녀석은 대원과 산책하면서 점프하고 달리고 웃고 있었다. 그 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에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코코는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 했지만 마지막에는 웃으며 보호소로 들어갔고 현재는 자신을 평생 사랑해줄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