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풀린 '맹견' 길에서 마주쳤다면?…'이것' 절대 금물
출처=Pixabay 개 물림 사고에 대한 피해가 매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한 애견카페에서 아르바이트생 A씨가 카페 주인 소유의 맹견에게 크게
개 물림 사고에 대한 피해가 매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한 애견카페에서 아르바이트생 A씨가 카페 주인 소유의 맹견에게 크게 물려 다리와 팔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A씨에 따르면 사건 당일, 사장으로부터 '늦게 출근하게 됐으니 먼저 맹견에게 입마개를 씌우고 오픈 준비를 해두라’는 지시를 받아 맹견에게 입마개를 씌우려는 과정에서 개물림을 당했다.
CCTV를 확인해본 결과, A씨는 사람이 없는 카페에서 약 5분가량 맹견에게 다리 등을 물린 채 끌려다녀야만 했다.
그 결과, A씨는 팔과 다리의 살과 근육이 파열돼 피부 이식 등 수술만 6차례 받았고 종아리 일부는 괴사하고 말았다. 해당 개의 품종은 공격성이 강해 과거 투견으로 이용된 전적이 있던 '도고 아르헨티노'로 밝혀졌다.
우리나라는 맹견에 대한 안전조치 및 책임보험 의무화 등 맹견에 대한 관리 기준이 설립되어 있지만 사실상 맹견의 사육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느슨한 편이다.
동물선진국인 독일의 경우 반려견 목줄 면허를 취득해야며, 아이랜드는 반려견을 키울 수 있는 개 면허증을 발급해야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개의 사육환경과 방식을 제한하는 별도 규정이 없는데다, 현실적으로 입마개는 커녕 목줄이 풀린 대형견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길에서 목줄이 풀린 맹견을 만났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잔뜩 흥분한 개는 큰 소리나 팔을 크게 휘두르는 등 과도한 동작에 공격본능이 더 발동될 수 있다. 또한, 시선처리도 중요하다.
정면으로 쳐다보는 것은 개들이 "널 공격하겠다"라는 도전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어 얼굴을 살짝 돌리고 눈길로 슬며시 개의 행동을 주시해야 한다.
맹견으로 부터 공격을 받아 쓰러졌을 경우 가장 먼저 방어해야 하는 곳은 바로 '목덜미'이다.
개들은 본능적으로 목덜미를 물고 흔들어 공격한다. 이에 맹견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행동은 양손을 깍지 껴서 목뒤로 감싸고 무릎을 굽혀 몸을 웅크려 치명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만약, 개에게 물렸다면 상처가 크지 않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광견병이나 파상풍, 패혈증 등 치명적인 감염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의외로 많은 견주들이 ‘우리 개는 안 물어요’라며 타인을 안심시킨다. 하지만, 이는 대단한 착각일 뿐 오래 길러온 개도 언제든 주인을 공격할 수 있다.
개들은 언제나 물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 공격 대상은 주인도 예외는 아니다. 따라서 경계심과 주의를 기하는 것은 견주뿐 아니라 타인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펫티켓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