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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기 싫어' 대(大)놓고 시위 중인 리트리버…결국 승자는?

사진출처='Nicola Booth' Facebook 길거리에서 대(大)자로 드러누워 견주에게 시위 중인 댕댕이가 포착됐다. 최근 SNS에서 산책을 나갔다가 집에 가기 싫다고 길바닥에 드러누워 떼를 쓰는 리트리버의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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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기 싫어' 대(大)놓고 시위 중인 리트리버…결국 승자는?
사진출처='Nicola Booth' Facebook
사진출처='Nicola Booth' Facebook

길거리에서 대(大)자로 드러누워 견주에게 시위 중인 댕댕이가 포착됐다.

최근 SNS에서 산책을 나갔다가 집에 가기 싫다고 길바닥에 드러누워 떼를 쓰는 리트리버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리트리버의 이름은 '빈센트(Vincent)'로 녀석은 산책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이었다고 한다.

사연에 따르면 빈센트는 호주 퀸즐랜드의 한 공원에서 견주와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한참 후 집에 돌아갈 시간이 다 되자 이를 눈치챈 녀석은 길 위에 냅다 드러누워 버리는 것이었다. 마치 '집에 가기 싫다'며 시위하는 듯 견주가 살살 달래보아도 꿈쩍하지 않았다. 

사진출처='Nicola Booth' Facebook
사진출처='Nicola Booth' Facebook

이에 더 놀고 싶은 빈센트와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려는 주인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이 흘렀다. 견주는 떼쓰는 아이를 훈육하듯 빈센트의 목줄을 놓고 혼자서 휙 가버리는 시늉을 했다.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난 빈센트는 견주에게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하지만, 보호자가 뒤돌아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는 다시 바닥에 풀썩 드러눕는 것이었다.

이후로도 남성은 빈센트를 데려가기 위해 간식으로 유혹하기, 하이톤으로 이름 부르기 등 온갖 방법을 시도해보았지만, 녀석은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둘의 싸움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결국, 빈센트는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을 조금 더 벌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공원을 걷던 한 누리꾼이 주인에게 대(大)자로 시위하는 빈센트의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해 SNS에 공유하면서 많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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