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 코치, 광주서 차에 치인 강아지 구조…감동 '기부행렬'
사진출처=instagram 'Anthonylerew' 지난달 15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퓨처스 코디네이터 '앤서니 르루(Anthony Lerew)'가 길 가에서 죽어가던 강아지를 구조했다. 사연에 따르면 당
지난달 15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퓨처스 코디네이터 '앤서니 르루(Anthony Lerew)'가 길 가에서 죽어가던 강아지를 구조했다.
사연에 따르면 당시, 함평훈련장에서 코치진 미팅을 위해 광주로 이동하던 앤서니는 동함평 IC 인근에서 쓰러져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위급한 상황에 차를 세운 후 쓰러진 강아지에게 다가가 보니 녀석은 교통사고를 당한 듯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곧바로 강아지를 뒷 자석에 눕히고 황급히 광주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이동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에 도착했고, 수의사가 골절이 의심된다며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녀석에게서 우측 앞다리와 좌측 뒷다리, 턱에 골절상이 나타난 상태였다. 다행히도 갈비뼈는 부러지지 않았지만 그쪽 부근에 멍이 들고 출혈이 있었다.
몸 곳곳에 골절상을 입은 녀석은 수술을 해야 하는 처지였고 수술 및 회복 비용으로 700만 원 이상이 필요하단 진단을 받았다.
당시, 앤서니 코치가 수 십만원의 검진비를 자비로 냈으나 문제는 수술비와 치료비였다. 그는 고민 끝에 기부사이트 'GO FUND ME'를 찾았다.
앤서니 코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 혼자만의 힘으로 지불할 여유가 없다. 지금 현재 강아지를 저희 집에 제가 데리고 있다"고 전하며 직접 온라인 기부 사이트 '고 펀드 미(Go fund me)'를 활용해 기부금 마련에 나섰다.
또한, 그는 "6~7개월 된 암컷 강아지로 이름은 '오레오'라고 지었으며, 정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고 다시 건강을 되찾을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앤서니 코치의 간절한 외침 덕분일까. 가슴 아픈 사연을 접한 팬들과 지인, 그리고 선수들까지 '오레오' 기부 행렬에 동참하면서 총 243명이 기부, 24시간이 되기도 전에 목표액 7000달러(약 790만 원)를 달성했다.
펀딩으로 모인 기부금으로 오레오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나머지는 입원을 비롯해 이후 보철제거, 예방접종, 통원치료, 중성화수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레오와 평생 함께하기로 한 앤서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오레오는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오레오는 (고통과) 싸우고 있다. 기도하고, 기부해준 분들 모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