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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몰래 유기견 돌보다 걸린 직원, 결말은?

사진출처='Elemental Oaxaca' Facebook 거리를 떠돌며 도움을 기다리던 유기견 한마리가 천사같은 주인들을 만났다. 멕시코 한 대형 매장의 마스코트가 된 유기견 '실리콘'의 사연이 최근 SN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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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몰래 유기견 돌보다 걸린 직원, 결말은?
사진출처='Elemental Oaxaca' Facebook
사진출처='Elemental Oaxaca' Facebook

거리를 떠돌며 도움을 기다리던 유기견 한마리가 천사같은 주인들을 만났다.

멕시코 한 대형 매장의 마스코트가 된 유기견 '실리콘'의 사연이 최근 SNS에서 화제다. 해외 주택용품 대형매장에 다니는 한 청년은 평소처럼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는 잠시, 밖에서 업무를 보던 중 근처에서 힘 없이 축 늘어져있는 유기견 한마리를 발견했다. 녀석은 거리에서 힘든 생활을 보낸 듯 많이 지쳐보였다.

이를 안타까워한 청년은 녀석을 돕고 싶었지만 직원들과 상사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 알지 못해 선뜻 다가서지 못했다. 

이에 그는 직원들 몰래 녀석을 돕기로 결심했다. 그 후부터 청년의 은밀한 보살핌이 시작됐다. 출근하면 항상 녀석의 상태를 살폈고 먹을 것도 제때 챙겨주며 정성스레 보살폈다.

청년의 따뜻한 마음이 유기견에게도 전달되었을까. 녀석은 청년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고 몇 주가 지났을 때는 둘도 없는 친구처럼 그를 따랐다.

그런데, 어느날 녀석이 청년의 직장 안으로 따라 들어온 것이었다. 평소, 청년이 직장 안으로 들어가면 항상 나올 때 녀석에게 줄 먹을 것을 들고 나왔는데, 그것이 궁금했던 모양인 듯 했다. 

사진출처='Elemental Oaxaca' Facebook
사진출처='Elemental Oaxaca' Facebook

아무렇지 않게 매장 복도를 걸으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녀석의 모습에 청년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이런 녀석의 모습을 사장이 목격하면서 모든 것이 들통나버린 것이었다. 

결국, 청년은 사장에게 녀석과 만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를 다 들은 사장은 한가지 제안을 했고 청년을 깜짝 놀라고 말았다.   

사장의 제안은 이 유기견 또한 우리 직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이었다. 즉, 우리 직원 모두 이 녀석을 다같이 돌보자는 것이었다. 

'당장 데리고 나가라'며 호통치진 않을까 걱정하던 청년은 사장의 제안에 놀람과 동시에 매우 감사해했고, 다행히도 직원들 모두 사장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후, 녀석은 '실리콘'이라는 이름을 얻으며 해당 매장의 유니폼까지 수여받았고 손님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으며 해당 매장의 마스코트가 됐다고 한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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