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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야? 고양이야?' 세젤귀 외모 지닌 냥이의 정체

사진출처='@milos_sanctuary' instagram 세상에서 가장 크고 납작한 코를 가진 고양이의 모습이 화제다. 최근 염증이 얼굴 전체로 퍼지며 일그러진 얼굴을 갖게 된 고양이 '카이'의 사연이 SN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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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야? 고양이야?' 세젤귀 외모 지닌 냥이의 정체
사진출처='@milos_sanctuary' instagram
사진출처='@milos_sanctuary' instagram

세상에서 가장 크고 납작한 코를 가진 고양이의 모습이 화제다.

최근 염증이 얼굴 전체로 퍼지며 일그러진 얼굴을 갖게 된 고양이 '카이'의 사연이 SNS를 통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미국의 한 부부는 캘리포니아 거리에서 누군가에게 버려진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런데, 녀석의 얼굴이 어딘가 이상했다.

사진출처='@milos_sanctuary'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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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의 코가 보통 고양이들이 가진 것보다 많이 부어있었다. 또한, 당시 녀석은 심각한 통증으로 부부가 준 먹이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살짝 스치기만 해도 고통에 시달리던 녀석은 곧바로 부부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병원 검사 결과, 이 고양이는 크립토코커스(Cryptococcosis)에 감염된 상태였다.

크립토코커스는 곰팡이성 질병으로 야외 어딘가에서 곰팡이를 흡입하여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부부는 지역 길고양이 보호소인 'Milo 's Sanctuary'에 도움을 청했다.

곧이어, 고양이의 치료가 시작됐지만 통증 때문에 치료가 쉽지는 않았다. 도착한 보호소 관계자는 매우 아파하는 녀석을 보며 굉장히 안타까워했다. 

사진출처='@milos_sanctuary' instagram
사진출처='@milos_sanctuary' instagram

보호소 관계자는 녀석의 곁을 24시간 지키며 잘 버텨주기만을 바랐다. 이런 따뜻한 마음이 고양이에게도 전달되었는지 녀석도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받아냈다.

수많은 약물과 고통스러운 치료를 용감하게 견뎌낸 끝에 염증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어느덧 고통으로부터 해방된 녀석은 그제야 숨겨왔던 자신의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녀석은 '카이'라는 이름을 선물받으며, 로스앤젤레스 지역 보호소로 옮겨졌다.

보호소 관계자는 "언젠가 갑자기 카이가 골골송을 불렀다"며 "그 순간 카이가 드디어 병을 이겨냈구나 하고 느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milos_sanctuary' instagram
사진출처='@milos_sanctuary' instagram

카이는 아직 치료해야 할 과정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였고, 크게 부풀어 오른 얼굴과 코는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카이 자신은 외모에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보호소에 머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었다.

보호소 관계자는 "지나가는 사람마다 껴안는 건 물론이고, 다른 고양이들에게도 끊임없이 사랑스러운 애교를 부린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카이는 세상에서 가장 용감하고 행복한 고양이다. 장담하건대 카이는 앞으로도 쭉 행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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