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무기 쥔 기분이라 불안해” 제2의 전성기 고백
허경환이 15일 '라디오스타'에서 '언발란스' 챌린지 열풍과 높아진 인기에 따른 압박감을 솔직하게 전한다.
“과거엔 맨주먹이었는데...” 허경환이 느끼는 전성기의 무게
개그맨 허경환이 예능계의 대세로 떠오른 지금, 높아진 인기만큼 커진 심리적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는 1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허경환은 최근의 변화된 위상을 언급하며 압박감을 고백한다.
허경환은 이번 출연으로 ‘라디오스타’와 12번째 인연을 맺는다. 과거 특별한 근황 없이도 스튜디오를 찾던 ‘무근황의 아이콘’이었던 그는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대세 게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달라진 현재 상황을 두고 “과거에는 맨주먹으로 싸웠는데 갑자기 무기를 쥔 기분”이라고 비유했다. 별다른 기대 없이 무대에 오르던 시절과 달리, 이제는 높아진 대중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겼다는 의미다.
이러한 심경 변화는 최근 경험한 일화에서도 드러난다. ‘핑계고’ 시상식 당시 허경환의 유행어를 맞히는 퀴즈가 출제되자 황정민, 이성민, 이동욱이 뒤에서 정답을 의논했다. 허경환은 그 순간 그동안 유행어를 꾸준히 밀어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고 회상했다.
초등학생 팬들의 ‘언발란스’ 댄스 릴레이와 180cm 도전
최근 허경환을 다시 일으켜 세운 건 과거의 흑역사로 여겨졌던 ‘언발란스’ 밈이다. 과거의 댄스 영상이 리믹스 버전으로 재탄생하며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것이다. 허경환은 집 앞 편의점에서 초등학생 팬들에게 둘러싸였던 일화를 공개했다.
자신을 알아본 학생들이 한 명씩 따라 나오더니, 줄을 서서 ‘언발란스’ 춤을 선보였다는 내용이다. 예상치 못한 어린 팬들의 환대에 그는 얼떨떨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 스튜디오에서는 김성령, 유노윤호, 풍자가 참여하는 ‘다~ 씹어뿌쓰요~ 대식가들’ 특집의 일환으로 ‘언발란스’ 챌린지가 이어진다. 특히 아이돌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유노윤호의 모습에 원작자인 허경환은 자신보다 강력한 퍼포먼스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허경환은 2026년 하반기를 겨냥한 새로운 유행어도 준비했다. 새 아이디어를 구상하느라 밤잠을 설쳤다고 밝힌 그는 MC들의 냉정한 평가를 마주하게 된다.
‘유퀴즈’ 대국민 면접과 180cm의 삶
허경환은 지난해 12월 출연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 뒷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본인의 출연이 사실상 ‘대국민 면접’으로 여겨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당시 본방 인증샷까지 올리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신체적인 고민에 대한 유머러스한 고백도 이어진다. 최근 높은 신발을 신고 ‘180cm로 하루 살아보기’를 실천했다는 그는, 스튜디오에서도 높은 신발을 신은 채 180cm의 삶을 재현했다. 출연진들은 허경환의 인위적인 180cm 비주얼에 웃음을 터뜨렸고, 그는 다시 원래 높이로 내려오는 순간 느낀 허탈함을 전했다.
학창 시절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성장의 기회를 놓친 것 같다는 주장도 나왔다. 허경환은 그 시기가 자신의 운명을 바꿨다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이경 빈자리 채운 허경환, 대세 게스트로 복귀
이이경이 하차한 '놀면 뭐하니'의 고정 자리를 꿰찬 허경환이 다시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최근 그는 각종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대세 게스트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출연은 그가 '무근황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시절을 지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시점에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