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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디렉션, 원숭이 오브제로 풀어낸 자아

데일리:디렉션이 두 번째 싱글 'MONKEY MODE'를 발매하며 원숭이 오브제를 활용한 독창적 세계관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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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디렉션, 원숭이 오브제로 풀어낸 자아

불안과 본능을 상징하는 원숭이, 데일리:디렉션의 독창적 세계관

신인 보이그룹 데일리:디렉션(DAILY:DIRECTION, D:D)이 13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MONKEY MODE'(몽키 모드)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DOWN WITH IT'(다운 윗 잇)의 뮤직비디오는 텅 빈 무한한 공간에서 서사가 시작된다. 멤버 김주형이 느끼는 불안감을 기점으로 눈앞에 나타난 원숭이와 함께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기묘한 상황이 펼쳐진다. 신체가 뒤틀리는 초현실적인 연출과 함께 다른 멤버들이 환영처럼 등장하며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공간을 떠도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 컴백의 핵심 장치는 '원숭이'다. 티징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이 오브제는 멤버들의 불안과 두려움, 태초의 본능적인 자아를 상징한다. 영상 속 멤버들은 원숭이에게 쫓기는 공포를 반복해서 겪지만, 푸른 초원 한가운데 놓인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반전을 맞이한다. 그곳에서 마주한 태초의 모습과 원숭이를 통해, 불안과 두려움이 외부의 압박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낸 감정임을 깨닫는다. 데일리:디렉션은 이 과정을 통해 불완전함을 원초적이고 유쾌한 방식으로 마주하는 색깔을 드러낸다.

하이퍼팝과 하우스의 만남, 'DOWN WITH IT'이 전하는 메시지

'MONKEY MODE' 싱글 2집에는 타이틀곡 'DOWN WITH IT'과 함께 수록곡 'TRAPPED'(트랩드)가 실렸다. 이번 앨범은 스스로를 의심하고 흔들리는 순간 속에서 내면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주제로 삼았다. 외부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성장의 서사를 담았다. 타이틀곡 'DOWN WITH IT'은 하이퍼팝과 하우스 요소가 결합된 일렉트로닉 장르로, 상대의 마음을 간절히 원하며 벌이는 감정의 줄다리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수록곡 'TRAPPED'는 록 사운드와 트랩 비트가 결합된 Emo 힙합 장르다.

데일리:디렉션은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에 나선다. 팬덤 'DELLY'(델리)와 직접 만나는 이번 활동은 강렬한 콘셉트와 독창적인 세계관을 무기로 삼는다.

By 남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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