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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의 하극상? 임호 등장에 최태성도 놀랐다

TV CHOSUN '왕은 무얼 자셨는가' 2회 예고. 지예은의 중전 변신과 배우 임호의 사약 재연 장면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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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의 하극상? 임호 등장에 최태성도 놀랐다

"무엄하다!" 지예은의 돌발 발언에 양상국 당황... 임호의 비장한 사약 재연까지

오는 15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첫 방송되는 '왕은 무얼 자셨는가' 2회에서는 예측 불허의 상황이 펼쳐진다. 궁중 나인 역할을 맡은 지예은이 갑작스럽게 중전으로 변신하며 내시 양상국을 향해 "무엄하다! 감히 내시가 어딜 똑바로 쳐다보느냐"라고 일갈했다. 신분 상승을 감행한 지예은의 거침없는 모습에 양상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여기에 무게감을 더할 스페셜 게스트 임호가 합류한다. 1995년 히트작 '장희빈'에서 숙종 역을 맡아 왕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배우 임호는 극 중 사약을 내리는 장면을 재연했다. 그는 "한 사발 더 부으라"는 대사를 비장하게 뱉어내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최태성은 임호의 등장에 "왕이니까 좋은 걸 얼마나 많이 드셨겠냐"라며 그가 가진 왕실 음식에 대한 깊은 식견을 기대했다. 특히 최태성이 예고한 뜻밖의 식재료가 등장하자 임호가 "저희 OOO 먹어요?!"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도 포착됐다.

최태성 "세 분 출연료 받는 이유 알겠다"... 역사 예능의 새로운 도전

지난 14일 서울시 구로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진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큰별쌤' 최태성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음식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전하는 집현전 학자 역할을 맡았다. 그는 "제목 자체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재벌들의 밥상을 궁금해하듯 왕들의 밥상을 들여다보며 역사의 배경도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과거 예능 섭외를 거절하기도 했던 최태성은 신기루, 양상국, 지예은과 함께라면 역사를 더 가깝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연예인 분들을 만나면 공통점이 있다. 역사를 입으로 말하시는 게 어려우신 것 같다. 그래서 이 세 분도 걱정이 컸다"라며 출연진을 향한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태성의 걱정은 금세 감탄으로 바뀌었다. 그는 "제 생각에 없는 답변을 내놓을 때 깜짝 놀란다. 특히 양상국 씨는 알고 있는 지식이 많더라"라며 양상국의 반전 면모를 언급했다. 이어 "저는 일반인의 시선을 봤을 때 저러고 돈을 받는구나 싶었는데 너무 재밌는 반응이 나와 이해가 됐다. 세 분이 출연료 받는 이유를 알겠더라"라고 덧붙였다.

상궁 신기루부터 내시 양상국까지, 역할에 녹아든 출연진

상궁 역할을 맡은 신기루는 "유일하게 이 프로그램을 한 뒤에 흉흉한 기사 제목이 없었다. 저도 교양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대중성을 얻어가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 왜곡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신기루는 "역사는 왜곡되면 안 되기에 조심스럽다. 잘못 말했다가 나락으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 역사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예은은 궁중 나인으로서 음식과 역사 속 호기심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지예은은 "공부할 시간도 없고 에너지도 없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먹으면서 배울 수 있고 퀴즈를 맞히며 역사 지식을 얻어간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만 몰랐다면 주춤했을 것 같지만 신기루 언니도 잘 모르고 비슷하기에 동질감이 느껴졌다. 제가 마음껏 발언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내시 역할을 맡은 양상국은 반전의 역사 덕후 면모를 보여준다. 그는 "역사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관심은 있었다. 왕들이 먹었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땀을 뻘뻘 흘려도 군소리를 단 한마디도 안 한다. 오랜만에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선 27명의 임금들이 즐긴 왕실 보양식부터 시대를 뒤흔든 금기의 음식까지 다루는 '왕은 무얼 자셨는가'는 음식을 매개로 조선의 정치, 문화, 생활상을 재조명하는 역사 토크 예능이다.

By 차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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