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잘 살라우” 김성규의 변신과 김지훈의
드라마 ‘김부장’ 김성규의 연기 변신과 배우 김지훈이 기획·제작하는 복싱 예능 ‘강철언니’ 소식을 전합니다.
드라마 ‘김부장’에서 복수심에 불타던 인물을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탈바꿈시킨 배우 김성규가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극 중 강성은 형을 죽인 원수 리응령(이재용)을 쫓으며 소지섭이 연기하는 김부장과 대립한다. 하지만 김부장이 딸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는 진심을 확인한 순간, 강성은 방아쇠를 당기는 대신 “딸과 잘 살라우”라는 말을 남기며 극의 흐름을 바꿨다. 형의 죽음에 얽힌 오해가 풀리며 단순한 복수자에서 상처를 품은 인물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김성규는 차가운 눈빛과 절제된 감정 연기로 강성의 복수심부터 인간적인 면모까지 표현했다. 냉혹한 추격자의 모습 뒤에 숨겨진 따뜻함을 그려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완성했다.
양태에서 고작가까지, 장르물로 다져온 연기 스펙트럼
김성규의 연기 스펙트럼은 장르물 전반을 아우른다. 2011년 연극 ‘12인’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첸(윤계상)의 오른팔 양태로 출연해 해맑은 표정과 잔혹한 행동을 동시에 선보였다. 거침없는 에너지로 짧은 등장만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영화 ‘악인전’, ‘한산: 용의 출현’을 거쳐 드라마 ‘킹덤’, ‘모범택시’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2026년 1월 공개된 SBS 드라마 ‘모범택시 3’에서는 삼흥도파의 리더이자 전직 검사인 고성혁 역을 맡았다. 감정을 읽기 어려운 표정과 차분한 말투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복싱 트레이너 김지훈, 예능 ‘강철언니’로 새로운 도전
영화 ‘범죄도시4’에 출연했던 배우 김지훈은 복싱 트레이너이자 예능 기획자로 변신한다. tvN 예능 ‘무쇠소녀단’의 복싱 프로젝트에서 출연자 전원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새로운 리얼 성장 예능 ‘강철언니’를 론칭한다.
‘강철언니’는 평범한 여성들이 복싱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삶의 변화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여배우 3명과 크리에이터 1명이 출연해 각자의 두려움과 한계에 맞선다. 김지훈은 복싱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기획과 제작에도 직접 참여한다.
배우 마동석이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 제작 지원에 나섰다. 김지훈은 “‘강철언니’는 복싱을 잘하는 사람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자신의 한계를 마주하고 이를 극복하며 더 강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청자들도 출연자들의 도전과 변화를 보며 각자의 삶 속에서 새로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철언니’는 8월 초부터 김지훈 트레이너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다양한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