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노의 미식 세계여행, 망원동 스페인 요리부터 광진구 일식까지
윤남노가 망원동 스페인 요리와 광진구 일식을 잇는 이색적인 미식 코스를 제안했다.
셰프 윤남노가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울 안에서 스페인과 일본을 넘나드는 미식 여정을 선보였다. 일상의 피로를 음식으로 해소하려는 테마 아래, 망원동과 광진구를 잇는 구체적인 맛집 코스가 구성됐다. 이번 여정은 단순히 맛집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특정 메뉴를 통해 이국적인 풍미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망원동에서 만난 스페인의 맛, 뽀요베리
첫 번째 목적지는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스페인 요리 전문점 뽀요베리다. 이곳에서 윤남노는 스페인 현지의 맛을 재현한 다양한 메뉴를 접했다. 뽀요베리 편육을 시작으로 뽈뽀, 초떡초떡, 뽀요 꼬레아노, 뽀요 에스빠뇰에 이르는 메뉴 라인업은 스페인 요리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특히 메뉴 이름에서 느껴지는 이국적인 색채는 방문객들에게 마치 스페인 현지에 와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광진구에서 이어진 일식의 향연, 모리본
스페인 여행을 마친 발걸음은 광진구 중곡동의 일식 전문점 모리본으로 이어졌다. 망원동과는 전혀 다른 결을 가진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메뉴들이 중심을 이뤘다. 성게알과 모듬 사시미, 단새우 사시미 머리튀김은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구성이다. 이어지는 자루 모리 소바와 렌꼬도미 소금구이, 회덮밥, 다이야메 등은 일식 특유의 정갈함과 깊은 풍미를 전달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미식 코스는 서울이라는 공간 안에서 국경을 허무는 시도로 읽힌다. 망원동의 스페니쉬 요리와 광진구의 일식이라는 이질적인 조합은, 음식을 통해 여행의 설렘을 구현하고자 했던 기획 의도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윤남노가 선택한 메뉴들은 각 식당이 가진 고유의 색깔을 명확히 드러내며, 미식가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