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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RESCENE)이 LA에서 전한 '명곡' 리스트... RM이 인정한

KCON LA 무대에 오른 리센이 멤버들이 직접 꼽은 숨은 명곡과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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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RESCENE)이 LA에서 전한 '명곡' 리스트... RM이 인정한

그룹 리센(RESCENE)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 팬들과 만나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공유했다. KCON LA 2026 무대에 오른 리센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멤버들이 직접 선정한 '숨은 명곡'들을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RM이 인정한 곡부터 LA에서 찍은 뮤직비디오까지

이날 무대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취향과 서사가 담긴 곡들을 차례로 꺼내놓았다. 미나미는 리센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핀볼(Pinball)'을 꼽았다. 이 곡은 방탄소년단(BTS)의 RM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센의 노래로 공유하며 화제를 모았던 곡이다. 미나미는 "RM 선배님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저희 노래를 올려주셨다"며, "팬분들이 알려주셔서 알게 되었는데, 저도 아미(ARMY)라 정말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지는 추천에서는 곡에 담긴 제작 배경이 눈길을 끌었다. 멤버는 MG 세대 인어공주 컨셉의 곡인 '뉴 월드(New World)'를 소개하며,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이곳 LA에서 촬영했다"고 밝혀 현지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영국 음악 매거진이 선정한 '베스트 케이팝 25'에 이름을 올린 타이틀곡 '글로우업(Glow Up)'을 언급하며 리센이 가진 음악적 성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준비할 때 귀신 소리를 들었다" 원니의 솔직한 비하인드

멤버 원니는 미니 3집 타이틀곡인 '블룸(Bloom)'을 추천하며 다소 이색적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원니는 곡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겪은 기묘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원니는 "이 곡을 준비할 때 귀신 웃음소리를 들었다"며, "한국에서는 귀신 소리를 들으면 운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 곡을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에 현장에서는 원니가 묘사한 귀신 소리의 생생함에 놀라움과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어진 '블룸'의 무대는 리센의 음악적 역량을 집약적으로 보여주었다. 밝고 희망찬 멜로디와 함께 "기다려왔던 작은 빛이 내 안을 비추면 서서히 날 깨웠네"라는 가사가 울려 퍼지며, 무대를 지켜보던 관객들에게 리센만의 맑고 깨끗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무대 직후 진행된 팬 참여형 퀴즈 코너를 통해 멤버들의 사진을 맞히는 등 현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리센은 이번 KCON LA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덤과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자신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단순한 퍼포먼스 그룹을 넘어, 곡에 담긴 의미와 제작 과정의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팬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모습은 리센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줄 행보에 의미를 더한다.

글 차도윤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다른 언어로 보기: English · 日本語 · Españ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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