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 못됐네"…강아지도 '성격파탄자' 본능적으로 피한다?
사진출처=Pixabay 다른 동물보다 사람과 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강아지가 사람의 '인성'까지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 일본 교토 대학교 비교심리학 교수 제임스 앤더슨(James Anderson) 연구팀은
다른 동물보다 사람과 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강아지가 사람의 '인성'까지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 일본 교토 대학교 비교심리학 교수 제임스 앤더슨(James Anderson) 연구팀은 일부 동물들을 대상으로 특정 인물의 반사회적 행동을 포착하는 능력이 있는지 알아봤다.
당시, 해당 연구에는 먼저 꼬리감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험에는 배우 두 명이 등장했으며, 이 중 한 명은 장난감이 담긴 용기를 열기 위해 애를 쓰다가 다른 한 명에게 대신 열어줄 것을 부탁했다.
이때, 부탁을 받은 배우는 용기를 열어주거나 혹은 요청을 거절하는 형태로 2가지의 연기를 펼쳤다.
이후, 연구팀은 실험에 참여한 두 배우에게 동시에 각각 먹이를 주도록 하고 원숭이들이 두 배우 중 누구의 먹이를 받아먹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원숭이들은 부탁을 거절한 배우보다 용기를 열어준 배우에게 더 훨씬 더 많이 다가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두 배우에게 각각 공을 3개씩 나눠줬고, 한 배우가 다른 배우에게 공을 달라는 요청을 했다. 그럼 요청 받은 배우는 자신의 공 3개 모두 건넸다.
이후 공을 건네받은 배우가 공을 다시 돌려주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때 배우는 공을 전부 돌려주거나 전혀 돌려주지 않는 연기를 했다.
그 결과, 앞선 실험과 마찬가지로 원숭이들은 전혀 돌려주지 않은 '불공정한 배우'를 기피했다.
이는 강아지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이에 제임스 앤더슨 교수는 "어떤 인물의 반사회적 행동을 보면 특정한 감정적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동물들의 '원시적 사회성 평가능력'이 인간 도덕관념의 근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강아지를 포함한 일부 동물들은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본능적으로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