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소변보는 남자가 대세?...건강 상태에 따른 선택의 문제
화장실 사용 이미지. (출처=pixabay) 가정 내 화장실 위생 문제로 인해 남성이 소변을 보는 앉아서 보는 것과 서서 보는 것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오줌으로 인해 변기 주변이 지저분해지고 바닥, 거울, 신발, 수
가정 내 화장실 위생 문제로 인해 남성이 소변을 보는 앉아서 보는 것과 서서 보는 것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오줌으로 인해 변기 주변이 지저분해지고 바닥, 거울, 신발, 수건, 치솔 등에 튀어 위생에 해로울 뿐 아니라 냄새가 나고 소음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서서 소변을 봤을 때 좌변기 주변에 오줌 방울이 얼마나 튀는지를 조사한 결과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남자가 소변을 앉아서 보면 건강에 해롭다는 의견도 있다. 남성의 요도는 S자 형태의 두 번 꺾여 있는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서서 소변을 볼 때 S자 형태가 직선으로 당겨지면서 소변 배출이 원활해진다는 이유에서다.
반드시 소변을 앉아서 봐야하는 케이스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경우 잔뇨가 방광 관련 질환,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앉아서 소변을 보게 되면 요도 괄약근이 더 쉽게 열려 방광 내 잔뇨를 최대한 비울 수 있다. 이때 쪼그려 앉는 재래식 화장실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판 위에 다리를 올려 놓으면 복압이 올라가 잔뇨를 더욱 시원하게 비워낼 수 있다.
지속해서 서서 보는 것이 싫다면 아침 첫 소변만은 앉아서 보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다. 아침 잠에서 깬 이후에는 괄약근과 전립선 근육이 긴장한 상태라서 소변이 잘 안 나올 수 있지만 변기에 앉으면 근육이 이완돼 소변을 더욱 용이하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서서 보는 것과 앉아서 보는 것이 장단점이 있으니 건강상태에 따라 선택을 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또한 소변이 튀어 위생상 문제가 될 수 있다면 청소를 더 자주하면 될 일이다.
서서 소변 보는 일이 부부 싸움의 소재가 되고, 어떤 것이 좋다는 등의 불필요한 논쟁을 벌이는 것은 더이상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이는 개인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지 강요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