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알레르기 앓았다면...'퇴행성관절염' 위험 높아져
(출처 : 픽사베이) 최근 아토피와 알레르기가 퇴행성관절염, 골관절염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제학술지 ‘류마티스 질환 회보(Annals of the Rheumat
최근 아토피와 알레르기가 퇴행성관절염, 골관절염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제학술지 ‘류마티스 질환 회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최신호에는 매슈 베이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의대 면역·류머티즘 임상실장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팀은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과 아토피성 피부염이 골관절염을 비롯한 퇴행성관절염의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아토피 혹은 천식 등을 앓고 있는 환자 11만 7000여 명(평균 연령 52세, 여성 60%)과 해당 질병들이 없는 124만 7000여 명(평균연령 50세, 여성 48%)의 전자건강기록과 보험 청구 데이터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토피성 피부염 혹은 천식이 있는 환자는 평균 8년 동안의 추적 기간 내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해당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5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퇴행성관절염 발생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관절에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비만세포(Mast Cell)의 수가 증가하면서 관절염의 진행을 촉진한다는 선행연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며 이번 결과에 대해 "계절성 알레르기나 식품 알레르기, 알레르기 비염 등 다른 아토피성 질환 역시 퇴행성관절염 위험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토피성 질환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직접적인 접촉이 없이도 신체가 극도로 민감해지도록 만든다. 미국의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거의 절반이 알레르기 비염, 식품 알레르기, 천식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따라서 연구팀은 한 가지 알레르기 질환 혹은 두 가지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관절에 통증을 느낄 경우 전문의를 찾을 것을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