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나이 88세에 심장 박동기 시술 "죽을 때 가까워졌다"
MBN 신구가 연극 '라스트 세션'으로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신구의 건강 근황이 화제다. 신구는 28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라스트 세션'을 생애 가장 의미 있는 작품이자
신구가 연극 '라스트 세션'으로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신구의 건강 근황이 화제다.
신구는 28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라스트 세션'을 생애 가장 의미 있는 작품이자 죽기 전에 남기고 싶은 작품으로 꼽았다.
그는 "자연인으로서 죽을 때가 가까워지지 않았나. 누구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게 마지막 작품일 수도 있다. 힘을 남겨두고 죽을 바에는 여기에 쏟고 죽자 하는 생각도 있다. 이건 내가 선택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는 모르지만 지금 심정은 그렇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젊은 배우들이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하니 내가 고맙다. 내가 오히려 힘을 받고 이 작품이 아주 잘될 것 같다. 보는 분들이 지난번 공연보다는 편하게 이해하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구는 지난 2022년 3월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신구는 "갑자기 급성 심부전이 왔다. 그게 뭔가 했더니 숨이 차더라. 차에서 내려 집까지 가는데 쉬었다 갈 정도로 갑자기 숨이 찼다. 심장 박동이 제대로 뛰지 않아 혈액을 위로 공급해야 하는데 산소가 부족하니 숨이 차고 어지럽고 심해지면 뇌졸중까지 오는 증상이라고 한다. 급하게 옆에 있던 상윤 씨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걸 그냥 둘 수 없다고 한다. 공연이 끝나고 일주일 동안 입원했다.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다. 심장을 열고 박동기를 넣는다. 맥박수를 입력시켜 느리게 뛰면 자극해서 맥박수를 맞추는 거다. 10년은 유지된다고 하더라. 내가 죽은 다음이라 괜찮을 것 같다. 지장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스트 세션'은 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가상의 논쟁을 그리는 2인 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