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졸업식 사진에 다시 나온 “학원 거의 안 가요”
고소영·장동건 부부의 국제학교 졸업식 사진과 지난해 공개된 자녀 교육 발언을 짚었다.
배우 고소영과 장동건 부부가 국제학교 졸업식 사진에 함께 담기면서, 고소영이 지난해 공개적으로 털어놓은 자녀 교육 이야기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단순한 근황 사진 한 장이 오래 눈길을 끈 이유는 분명하다. 스타 부부의 외출보다, 고소영이 직접 말했던 “학원은 거의 안 간다”는 생활감 있는 한마디가 요즘 학부모들의 관심사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졸업식 사진이 다시 부른 교육 이야기
12일 공개된 졸업식 사진에는 댄서 팝핀현준 가족과 함께한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팝핀현준은 딸의 중학교 졸업을 축하하며 “벌써 중학교 졸업이라니”라고 적었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소는 서울 서초구의 예체능 특화 국제학교인 SSI Art & Design으로 알려졌으며, 중등부 등록금은 연 2300만~2500만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대목에서 확인해야 할 선은 있다. 사진은 공개됐지만, 장동건·고소영 부부 자녀의 구체적인 재학 여부나 학년 같은 세부 정보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 소식의 핵심은 자녀의 사적 정보를 캐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공개된 자리에서 포착된 부모의 모습이, 고소영이 스스로 밝혔던 교육 방식과 어떻게 맞물려 읽히는지에 있다.
“혼자 하는 법”을 말했던 고소영
고소영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해 하루 일과와 육아 방식을 비교적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에 간식을 챙기고, 집에 들어왔을 때 엄마를 찾는 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홍진경이 학원 라이딩을 묻자 고소영은 “학원은 거의 안 간다”며, 보내봤지만 아이들이 딴짓을 하거나 편의점으로 새는 일이 있었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이 발언이 다시 꺼내진 것은 고소영의 선택이 흔한 ‘대치동식 사교육’ 이미지와 다른 결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공부를 포기하겠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다. 예전에는 애지중지 키웠지만 이제는 “혼자 하는 법”을 알려주려 한다고 했다. 사교육을 많이 붙이는 방식보다 아이가 스스로 움직이는 시간을 지켜보겠다는 쪽에 가까웠고, 그래서 이번 졸업식 사진도 단순한 스타 근황 이상으로 읽힌다.
스타 가족 근황보다 중요한 확인선
연예인의 자녀 교육은 늘 쉽게 화제가 된다. 학교 이름, 학비, 동네가 붙는 순간 관심은 빠르게 커지지만, 그 관심이 곧 사실 확인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이번 경우 확인 가능한 것은 졸업식 사진이 공개됐다는 점, 고소영 부부가 현장에 있었다는 점, 그리고 고소영이 과거 방송에서 학원보다 생활 안에서의 돌봄과 독립성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다음으로 볼 지점도 사적인 추측이 아니라 고소영 본인의 공개 활동이다. 그는 최근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가족, 일상, 복귀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씩 열어 보이고 있다. 이번 사진이 오래 소비된다면, 그 이유는 국제학교라는 간판보다 고소영이 직접 남긴 말에 있다. “학원은 거의 안 간다”는 짧은 문장은 자녀를 키우는 방식이 꼭 한 가지 길로만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