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사장님 통신비 월 4400원 낮춘다
SK브로드밴드와 토스플레이스가 소상공인 통신·결제 결합 상품을 출시한다.
SK브로드밴드와 토스플레이스가 작은 매장의 인터넷과 결제 단말기 비용을 한 번에 낮추는 제휴 상품을 내놓는다. SK브로드밴드는 19일 토스플레이스와 손잡고 소상공인 전용 통신·결제 결합 상품을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매장에서 꼭 쓰는 초고속 인터넷과 포스(POS), 결제 단말기를 묶어 관리 부담을 줄이고, 조건을 맞춘 가입자에게 인터넷 요금을 매월 최대 4,400원 깎아주는 것이다.
소상공인에게 통신비와 결제 수수료, 단말기 관리비는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다. 할인 폭만 놓고 보면 큰 금액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임대료와 인건비, 공과금이 함께 오르는 상황에서 매달 반복되는 비용을 줄이는 상품이라는 점이 이번 제휴의 판매 포인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는 412만 개, 종사자는 714만 명으로 집계됐다. 작은 매장을 겨냥한 통신·결제 결합 상품이 계속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터넷과 결제 단말기를 따로 관리하던 불편을 줄인다
이번 상품은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 인터넷과 토스플레이스의 매장 결제 솔루션을 함께 쓰는 구조다. 토스플레이스는 카드 결제 단말기와 포스, 주문·매출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토스 계열 매장 솔루션 회사다. 매장 입장에서는 인터넷 회선, 결제 단말기, 포스 관리 창구가 나뉘어 있을 때보다 가입과 유지 관리를 단순하게 가져갈 수 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할인은 제휴 상품 가입 조건에 따라 적용되며, 인터넷 요금에서 월 최대 4,400원이 내려간다. 다만 실제 절감액은 회선 종류, 약정, 기존 이용 상품, 단말기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할인 문구보다 본인 매장의 월 이용료와 약정 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다. 결합 상품은 편하지만, 중도 해지 비용이나 기존 계약 기간이 남아 있으면 기대한 만큼 바로 비용이 줄지 않을 수도 있다.
통신사는 소상공인 시장, 토스는 매장 접점을 넓힌다
SK브로드밴드에는 소상공인 고객을 붙잡는 새 창구다. 가정용 인터넷 시장이 성숙해진 상황에서 음식점, 카페, 미용실 같은 오프라인 매장은 안정적인 회선 수요가 꾸준한 고객군이다. 토스플레이스에는 결제 단말기를 넘어 매장 운영 데이터와 서비스 접점을 넓힐 기회가 된다. 결제 장비가 한 번 설치되면 매출 확인, 주문 관리, 정산 같은 일상 업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관건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단순함이다. 소상공인은 새 장비나 서비스를 들일 때 가격뿐 아니라 설치 속도, 장애 대응, 고객센터 연결, 정산 오류 처리까지 함께 본다. 이번 제휴가 단순한 할인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가입 이후 관리 경험이 뒷받침돼야 한다. 25일 출시 뒤에는 실제 적용 조건과 매장별 총비용이 얼마나 줄어드는지가 첫 번째 확인 지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