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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조이·서범준과 '애상' 재현... 1표 차로

박지현이 조이, 서범준과 함께 '나 혼자 산다' 장기자랑에서 쿨의 '애상'을 완벽 재현하며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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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조이·서범준과 '애상' 재현... 1표 차로

'쿨링쿨링'이 선사한 시원한 여름 무대

가수 박지현이 트로트 무대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7월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제1회 무지개 하계수련회' 장기자랑 무대에서 박지현은 레드벨벳 조이, 배우 서범준과 함께 막내라인 유닛인 '쿨링쿨링'을 결성했다. 이들은 그룹 쿨의 대표곡 '애상'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세 사람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완벽한 무대 완성도를 위해 사전에 직접 녹음까지 진행하며 디테일을 잡는 열정을 보였다. 본 공연에서는 원곡 특유의 청량한 감성을 살린 보컬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특히 박지현은 특유의 시원한 고음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팀의 중심을 잡았다.

무대가 끝난 뒤 이어진 결과 발표에서 '쿨링쿨링'은 다비이모 팀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투표 결과, 단 1표 차이로 아쉽게 대상을 놓쳤지만 결국 2등인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무대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재훈 닮았네" 무지개 회원들 쏟아진 찬사

박지현의 무대는 현장에 있던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트로트 가수로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무대를 지켜보던 회원들은 "이재훈과 비슷하다", "트로트만 잘하는 게 아니다"라며 입을 모아 극찬했다. VCR을 통해 무대를 다시 확인하던 박경혜는 "고음이 이렇게 쉬운 거냐"라며 박지현의 가창력에 경이로움을 표했다.

박지현은 탄탄한 퍼포먼스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장기자랑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록 대상은 놓쳤지만, 이번 무대를 통해 가수로서의 넓은 음악적 범위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조이, 무대 뒤 밝은 에너지와 근황

이번 유닛 활동의 주축 중 한 명인 레드벨벳 조이는 무대 준비 과정의 즐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조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노란색 의상을 맞춰 입은 멤버들과 함께한 대기실 사진을 공개했다. 파란색 모자와 노란 상의를 매치하고 브이 포즈를 취한 조이는 "쿨링쿨링 지조범입니당 쿨링쿨링 무대 올라가기 전 무일릿 인기 많은 내 가방 인기 많은 내 가방2 무지개의 밤 지현오빠 범주니 고마워요 쿨링쿨링 최고"라는 글을 남기며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4년 '행복(Happiness)'으로 데뷔한 조이는 레드벨벳의 리드래퍼이자 서브보컬로서 '빨간 맛' 등 수많은 히트곡을 이끌어왔다.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2021년 스페셜 앨범 '안녕(Hello)'을 통해 리메이크 곡들을 자신만의 음색으로 재해석하며 솔로로서의 역량도 입증한 바 있다. 2025년 미니 1집 활동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예능을 통한 유닛 활동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청률 6.9% 기록한 '나 혼자 산다'의 저력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6.9%를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채널 경쟁력의 핵심 지표인 2054 시청률 역시 4.1%를 찍으며 동시간대 금요일 예능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출연자 유리가 제주 바다에서 직접 캔 톳과 버터에 구운 명란을 활용해 만든 '명란 톳 솥밥' 장면은 최고 시청률 8.9%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By 차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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