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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합의 중에도 유튜브 명함 돌린 김영광

전 축구 국가대표 김영광이 '라디오스타'에서 교통사고 현장에서도 유튜브 구독을 요청했던 일화와 예능에 뛰어든 계기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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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합의 중에도 유튜브 명함 돌린 김영광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이 예능인으로서의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22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이젠 눈물을 거둬' 특집에 출연하는 김영광은 은퇴 후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근황과 함께,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 벌였던 상상 초월의 홍보 비화를 공개한다.

이번 특집에는 김영광을 포함해 김정민, 이승우, 정승환이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다. 김영광은 이날 스튜디오에 팬들이 직접 제작해 준 홍보용 부채를 들고 나타나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며 언제든 방송에 불러달라는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출연료 입금에 느낀 아드레날린과 사고 현장에서도 멈추지 않은 홍보

2023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김영광은 당초 방송 활동에 뜻이 없었다. 우연히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 전환점이 됐다. 그는 출연 다음 날 통장에 찍힌 출연료를 확인한 순간 "이게 바로 내 길이다"라고 확신하며 아드레날린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구독자를 향한 그의 집념은 교통사고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김영광은 사고를 당해 상대 운전자와 합의를 진행하던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주머니 속 유튜브 명함을 꺼냈다. 그는 상대 운전자는 물론, 차에 함께 타고 있던 가족들에게까지 명함을 건네며 구독을 요청했다. 10만 구독자를 사수하기 위한 그의 남다른 홍보 정신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 '나 김영광이오'를 운영 중이며, 구독자 수는 14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피의 게임 3', '슈팅스타', '뽈룬티어', '골 때리는 그녀들', '예스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주먹계 스카우트 제안받은 외모와 골키퍼 직업병의 실체

강렬한 인상 탓에 겪었던 학창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중학생 시절부터 완성형 인상파 비주얼을 가졌던 그는 축구계뿐만 아니라 무려 '주먹계'로부터 동시에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하지만 거친 외모와 달리 그는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이들을 지나치지 못하는 '순천 의적'이었다. 실제 동창들이 남긴 미담 섞인 댓글이 증거로 제시됐다.

현역 시절 몸에 밴 '골키퍼 직업병'도 화제다. 그는 식당에서 옆 사람이 떨어뜨린 숟가락이 바닥에 닿기 전에 낚아채거나,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물건에 손이 먼저 나가는 습관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대 골키퍼는 공이 얼굴로 날아오는 순간에도 절대 눈을 감지 않는다"라며 동체 시력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바닷물 속에서도 눈을 부릅뜰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MC들과 함께 현장에서 '눈 안 감기 챌린지'를 벌이다 녹화장을 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게 바로 내 길이다"... 예능 향한 비장한 각오

김영광은 은퇴 후 우연히 출연한 유튜브 채널에서 다음 날 입금된 출연료를 확인한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의 짜릿함을 전하며 "이게 바로 내 길이다"라고 확신했다고 고백했다.

예능에 대한 열정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팬들이 제작한 부채를 챙겨 나온 그는 언제든 방송에 불러달라며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라는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다운 자부심도 섞인 발언이 이어졌다. 그는 "국대 골키퍼는 공이 얼굴로 날아오는 순간에도 절대 눈을 감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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