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50억 남편 둔 정이랑, 서울 자가 대신
배우 정이랑이 '구해줘! 홈즈'에서 무주택 소신을 밝혔다. 대출 압박을 피하기 위해 서울 자가 대신 안면도에 2억 원대 세컨하우스를 마련한 사연을 공개했다.
배우 정이랑이 남편의 높은 수익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자가를 마련하지 않은 속내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 358회에서 코디로 출연한 정이랑은 김숙, 임형준과 함께 서울 중심부의 2억 원대 아파트를 찾아 나섰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0억 원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진행자 김숙이 2억 원대 매물을 소개하자 정이랑은 반가움을 표했다. 그는 본인이 아직 자가가 없는 무주택자임을 직접 고백했다.
대출 압박 피하고 싶어... "준비됐을 때 여유 있게"
양세찬이 자가가 없는 이유를 묻자 정이랑은 자신의 경제적 가치관을 드러냈다. 그는 "굳이 힘들게 집을 사서 대출금을 갚느라 똥줄 타는 게 싫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무리한 대출로 심리적 압박을 느끼기보다 경제적 여유가 충분히 준비되었을 때 안정적으로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뜻이다. 김대호가 생애 최초 주택 구매 혜택을 언급하자 정이랑은 "그런 것들이 잘 구비돼 있다. 마음의 구비"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안면도에 마련한 2억 원대 세컨하우스
서울에 집은 없지만 가족을 위한 별도의 공간은 운영 중이다. 정이랑은 서울 자가 대신 안면도 바닷가 근처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해루질을 좋아하는 취향을 고려해 서울에서 약 2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곳을 선택했다. 해당 세컨하우스는 땅값 1억 원과 이동식 주택 1억 원을 합쳐 총 2억 원 정도를 들여 조성했다. 정이랑은 지반이 잘 된 곳을 골라 1억 원 규모의 이동식 주택을 제작해 얹었다고 설명했다.
연매출 50억 남편과 1남 1녀 둔 일상
정이랑의 선택은 남편의 경제력과 대비되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11년 요식업에 종사하는 남편 김형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남편이 운영하는 식당은 총 6곳이며 연 매출은 40억 원에서 5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상당한 자산 규모를 갖춘 것으로 보임에도 무주택을 유지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정이랑은 2008년 MBC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NL 코리아'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뒤 드라마 '아파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중이다. 1980년생인 그는 할아버지 때부터 서울에 거주해온 서울 토박이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서울에서 마쳤으며 대학 시절만 천안에서 보냈다. 그는 강남 학군지 출신임을 언급하며 대화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