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경 “키 185cm에 차도 있어야” 6년째 솔로인
코미디언 서성경이 유튜브 '여우굴'에서 6년째 솔로인 이유와 키 185cm, 차량 보유 등 구체적인 이상형 조건을 공개했다.
코미디언 서성경이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애를 하지 못한 속사정을 밝혔다. 단순히 인연이 없어서가 아니라, 높아진 눈높이와 본인의 성향이 맞물린 결과다.
서성경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밈고리즘’의 콘텐츠 ‘여우굴’에 출연해 2020년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지금까지 솔로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이별은 전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을 때 이뤄졌다.
“연애 안 하면 기준이 너무 높아져”
서성경은 연애 공백기가 길어질수록 기준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애를 오래 안 하면 기준이 너무 높아져서 시작조차 안 된다”고 토로했다. 소개를 받을 때면 “나랑 잘 맞나 보자”라는 마음이 앞서 사랑이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만남인 ‘자만추’라면 감정의 흐름을 따를 수 있겠지만, 소개팅은 시작 전부터 평가의 잣대를 들이대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소개를 받을 때마다 “어디 나랑 잘 맞나 보자”라는 마음이 먼저 들어 연애로 이어지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향은 본인의 생활 방식과도 연결된다. 스스로를 ‘집순이’라고 정의한 그는 다이어리 꾸미기 같은 취미를 즐기며 혼자서도 시간을 보낸다. 30대에 접어들며 주말에는 밖에서 활동하기보다 집에서 쉬고 싶어지는 변화도 연애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그는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상대가 갑자기 멀어지는 것 같다는 자조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키 185cm, 얼굴은 작고 차는 필수”
서성경이 밝힌 구체적인 이상형 조건이 화제다. 그는 단순히 ‘키 큰 남자’라고 말하는 대신 세밀한 조건을 나열했다. 서성경은 “키는 185cm 정도였으면 좋겠다. 그래야 팔짱을 꼈을 때 내 머리 쪽에 상대의 어깨가 올 수 있다”며 신체 조건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외모 조건도 구체적이다. 그는 “얼굴은 기가 막히게 작고 다리는 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잘생긴 걸 몰랐으면 좋겠다”는 독특한 조건을 추가했으며, 옷은 차라리 못 입었으면 좋겠다는 반전 매력을 요구했다.
성격과 환경 조건도 이어졌다. 다정하고 착해야 하며, 사진을 잘 찍어줘야 한다는 조건과 함께 본인이 차가 없다는 이유로 “차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현실적인 바람을 보탰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조건에 함께 출연한 멤버들은 질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한지원, 허미진, 권다연이 함께 출연해 2030 여성들의 연애와 일상 이야기를 나눴다. 출연진들은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거나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해 인연을 놓쳤던 경험을 공유했다.
서성경은 과거 PC방, 영화관, 놀이공원 등 연애하기 좋은 환경의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또한 개그콘서트 회식 당시의 일화와 호감을 보이는 남성이 있어도 반사적으로 경계하게 되는 자신의 성향도 함께 털어놨다.
서성경은 지난 2022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했다. 유튜브 채널 ‘밈고리즘’이 선보이는 ‘여우굴’은 ‘폭스클럽’으로 인기를 끌었던 채널의 걸스토크 콘텐츠로,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여성들의 솔직한 고민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