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차기작 천만 넘으면 박진영 망사 옷 입고
장항준 감독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박진영의 파격적인 워터밤 의상을 언급하며 차기작 천만 흥행 시 해당 의상을 입고 무대인사를 하겠다는 공약을 던졌다.
영화감독 장항준이 차기작 흥행 성적을 조건으로 파격적인 무대인사 공약을 내걸었다. 가수 박진영의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영화관을 찾겠다는 발언이다.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장항준 감독과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신곡 'WET' 무대 의상을 공개했고, 이를 본 장항준이 폭소 섞인 공약을 던지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박진영의 오렌지 망사 의상에 장항준 '경악'
박진영은 신곡 'WET'이 워터밤 캠페인송임을 밝히며 올해 워터밤 무대 출연 계획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워터밤 출연 당시 입었던 핫핑크 홀터넥 비닐 의상을 언급하며, 50대인 자신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 회사 측에 의견을 물었더니 다들 하라고 권유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비닐 소재가 춤추기에 불편해 올해는 원단을 바꿨다며 공개한 오렌지색 망사 의상은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박진영은 올해 워터밤을 위해 준비한 의상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작년에는 비닐 소재를 입고 나가는 것이 예상되어 미리 SNS에 의상 관련 질문을 올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는 작년과는 또 다른 느낌의 의상을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진영의 거침없는 행보에 장항준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차기작 천만 관객 달성 시 박진영 의상 입고 무대인사
박진영의 의상 공개 직후, 김성주는 장항준에게 준비 중인 차기작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박진영의 의상을 입고 워터밤 무대에 설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김풍은 워터밤 대신 광화문에서 해당 의상을 입고 커피차를 나눠주자고 거들었고, 안정환은 차라리 그 옷을 입고 영화 무대인사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장항준은 처음에는 손사래를 치며 거부했으나, 결국 차기작이 천만 영화가 된다면 박진영의 의상을 입고 영화관 무대인사를 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 박진영의 행보
박진영은 현재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예술지원협의체의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내년에 K컬처 축제를 조성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팬들을 시상하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항준은 박진영과 대기하며 나눈 이야기를 전하며 "내용이 너무 거대하다"고 평했다. 이어 "왜 아무도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싶으면서도, 지나가는 사람이 들으면 전형적인 사기꾼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안정환 역시 박진영의 화법이 신빙성 있다며 축구 관련 행사도 추진해달라고 제안했으나, 박진영은 해당 분야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