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6.09.18 (금)

'이혼숙려캠프' 이호선, 경제적 위기와 자격지심 겪는 남편의 눈물 짚어내 "인정해줘야"

이호선이 진지한 표정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차도윤 | 입력 2026.09.18 06:28 | 댓글 0
'이혼숙려캠프' 이호선, 경제적 위기와 자격지심 겪는 남편의 눈물 짚어내 "인정해줘야"
이호선이 진지한 표정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성 역할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사업 실패를 겪으며 가장으로서의 자존심이 무너진 남편의 심리 상태와 이를 바라보는 전문가의 분석이 담겼다.

가장으로서의 자존심과 경제적 결핍이 만든 갈등

영상 속 남편은 사업(법인) 파산 이후 겪고 있는 경제적 위기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 압박을 토로했다. 남편은 아내가 경제적 역할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도 벌어온다", "나도 잘 벌 때가 있었다"라며 가장으로서의 체면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내가 자신의 일을 무시하거나 육아를 소홀히 한다는 오해를 받는 상황에 대해 "자존심이 상했다"고 언급하며, 가장으로서의 품위를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은 아내가 사업이 잘되지 않기를 바라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 대해 "자격지심이 있다"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아내의 경제적 성공이 상대적으로 자신의 위축된 상황을 부각시킨다는 점이 갈등의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호선의 심리 분석, "남편은 지금 '소진' 상태"

전문가 이호선은 현재 남편의 상태를 '소진(Burnout)'으로 진단했다. 이호선은 남편이 자신의 감정을 모두 쏟아부어 마음의 여유가 바닥난 상태라고 분석했다. 특히 남편이 가진 'GME(성역할 지수)'가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장으로서의 체면과 마초적인 성향이 강해 자신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마이웨이로 나아가는 특성이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선은 남편이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 "삶이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나보다 잘되는 아내를 보는 것이 남자 입장에서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남편이 과거의 모습과 달라진 현재의 모습에 대해 스스로 괴로워하고 있으며, 자신이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 '인정 욕구'가 매우 높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관계 회복을 위한 제언, "부정하지 말고 현실을 인정하라"

이호선은 부부 관계의 해법으로 '현실의 인정'을 제시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과 사업적 실패, 그리고 현재의 관계적 어려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해법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부 갈등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은 중재자가 될 수 없으므로 관계 회복을 위해 잠시 뒤로 미뤄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내는 남편이 과거의 다정하고 긍정적이었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호선은 남편에게 "당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부부가 서로를 향해 '상호 응원'을 보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혼숙려캠프 #JTBC #이호선 #부부 갈등 #경제적 위기 #성 역할 갈등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 ›
저작권자 ⓒ 트렌드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 기사

0댓글

현재 댓글 작성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