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결혼은 한 번에 하고 싶어"…77년생 찐친들과 나눈 솔직한 속마음
배우 서유정이 77년생 친구들 엘제이, 구피 박성호와 함께한 술자리에서 재혼에 대한 생각과 과거 남편에 대한 고마움, 엄마로서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배우 서유정이 동갑내기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연애관과 과거의 기억을 꺼내 놓았다.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에서는 서유정과 그의 77년생 친구들인 가수 엘제이(LJ), 구피 박성호가 만나 격식 없는 대화를 나눴다.
"결혼은 한 번에" 서유정이 밝힌 연애관과 전화 소개팅 소동
이날 자리의 시작은 서유정의 '재혼 프로젝트'를 명목으로 한 돌발 전화 소개팅이었다. 친구들은 서유정을 위해 동갑내기 남성에게 전화를 걸어 소개팅을 제안했다. 상대 남성은 삼성동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으로, 갑작스러운 제안에 긴장하면서도 서유정과 통화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서유정은 상대방의 직업과 위치를 확인하며 묘한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은 소개팅 상대에 대해 "깔끔하다"고 추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서유정은 향후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녀는 "결혼 생각은 없고 연애할 생각은 있다"고 운을 뗀 뒤, "결혼 두 번은 좀 오바다. 한 번에 했으면 좋겠다"며 재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신중한 태도로 풀이된다.
구피 박성호의 현역 만족감과 50대 솔로들의 현실
함께 자리한 구피 박성호는 데뷔 30년 차 가수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현재 삶의 만족도를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평가하며,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가수 일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위는 190번 정도 해봤다"는 농담 섞인 발언으로 과거의 화려했던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과거 유명해지는 것이 싫었던 시기도 있었음을 언급했다.

50대 동갑내기 친구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중년의 삶과 외로움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엘제이와 박성호는 솔로 생활의 장점으로 '자유로움'을 꼽으면서도, 명절이나 가족들이 모이는 시기에 느끼는 외로움을 단점으로 언급했다. 박성호는 "힘든 시기를 겪는 친구들이 많다. 그래도 파이팅 있게 살아가자고 서로 격려한다"며 동시대 친구들을 향한 응원을 전했다. 그는 삶의 의미를 위해 낭만과 파이팅이 필요하며,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삶은 완전체가 아니라는 생각도 덧붙였다.
"완벽한 엄마가 아니었다" 서유정의 눈물 섞인 고백
대화가 깊어지자 서유정은 과거 남편과의 생활을 회상하며 감정에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전 남편에 대해 "스윗한 사람이었다. 영어도 잘하고 호텔 예약 등 세심하게 챙겨주는 부분이 많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당시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배려들이 지나고 보니 큰 힘이었음을 깨달았다는 고백이다. 서유정은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할 줄 아는 게 너무 없는 '졸보'가 된 것 같았다"며, "송이(딸)에게 완벽한 엄마가 아니었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현재 딸을 위해 스스로를 더 멋지게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나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출처: 유정 그리고 주정 유튜브 「친구들이 판 깔아준 서유정 전화 소개팅! "잘나가면 뭐해, 명절엔 혼잔데" (feat. 엘제이, 구피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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