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냥동생과 친해지고 싶어 '장난감' 물고 온 개오빠
사진출처=The Dodo 아기 냥동생과 친해지고 싶었던 개오빠의 행동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지난 13일(현지매체),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도도(The Dodo)는 냥동생 '먼치(Munchie)'와 개오빠 '안야
아기 냥동생과 친해지고 싶었던 개오빠의 행동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지난 13일(현지매체),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도도(The Dodo)는 냥동생 '먼치(Munchie)'와 개오빠 '안야(Anya)'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미국에 사는 셰퍼드 안야는 평소 집안일을 자주 돕는 착하고 똑똑한 강아지라고 한다. 안야의 보호자 '로리 노블(Lori Knoble)'은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녀석은 내가 건조기에서 세탁물을 꺼내는 것을 보고는 나를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안야는 계속해서 리모컨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등 로리가 하는 모든 일을 도와주고 싶어했다.
그러던 어느날, 로리는 남편 존(John)으로 부터 주차장에 버려진 아기 길고양이가 맴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됐다. 이 말을 들은 그녀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확인을 위해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 안을 이리저리 확인해본 결과, 쓰레기통 밑에 잔뜩 웅크려 있는 새끼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하게 됐다. 로리는 먼저 겁에 질린 녀석에게 먹을 것을 주며 긴장을 풀어 주었다.
그리고는 집 안으로 데려와 작은 상자로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며 먼치(Munchie)까지 이름을 지어주었다. 새끼 고양이 먼치는 낯선 환경이 많이 긴장되는지 벽쪽에 바짝 붙어앉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 모습을 먼발치에서 지켜보고 있는 두 눈동자가 있었다. 먼치가 있는 방문에는 작은 구멍이 있는데 그 사이로 안야가 먼치를 조심스레 지켜보고 있는 것이었다.
안야는 경계심을 보이는 먼치의 모습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문구멍으로만 녀석을 바라봤다. 이후, 먼치는 방 주위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만큼 경계를 풀었지만 안야에 대해서는 조금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야는 끝까지 먼치가 자신에게 경계를 풀어줄 때까지 거리를 지키며 기다려주었다. 녀석의 마음이 통한 덕분일까. 어느날 먼치는 안야의 꼬리가 신기한지 먼저 다가가기 시작했다.
이에 안야는 자신에게 경계를 풀었다고 생각했다. 이후 먼치와 더욱 친해지고 싶었던 안야는 평소 먼치가 좋아하던 신발끈을 가지고 녀석 앞으로 다가가 놀아주기 시작했다.
안야는 먼치가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녀석을 늘 즐겁게 만들었다. 먼치 역시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안야가 좋은지 매 순간 안야를 따랐다.
로리는 "안야는 진정한 천사"라며 "내가 안야와 먼치를 만난 것은 너무나 큰 행운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