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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집 속 강아지 방치한 견주에게 내려진 '사이다' 판결

사진출처=YouTube 'ABC News' 해외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동물학대범에게 명쾌한 '역지사지' 판결을 내린 미국 판사가 화제다. 영국의반려견 소셜미디어 우프우프(WoofWoof)는 마이클 시코네티(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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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집 속 강아지 방치한 견주에게 내려진 '사이다' 판결
사진출처=YouTube 'ABC News'
사진출처=YouTube 'ABC News'

해외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동물학대범에게 명쾌한 '역지사지' 판결을 내린 미국 판사가 화제다.

영국의반려견 소셜미디어 우프우프(WoofWoof)는 마이클 시코네티(Michael Cicconetti) 판사의 은퇴 소식과 함께 과거 판결들을 재조명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페인스빌 지방법원의 판사로 활약한 마이클은 법정에 선 범죄자들에게 독특하고 창의적인 판결을 내리기로 유명했다.

사진출처=YouTube 'ABC News'
사진출처=YouTube 'ABC News'

특히, 그는 동물학대로 기소된 학대범들에게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함무라비 법전을 실제로 행한 가운데, 가장 화제된 것은 바로 쓰레기더미 속에서 반려견을 방치한 주인에게 내린 판결이었다.

지난 2015년, 미국 오하이오 주 페인즈 빌에 사는 여성 앨리샤 모로우(Alyssa Morrow)는 당시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Moose)를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기소됐다.

알리사는 반려견 무스를 일주일간 홀로 집에 가두며 방치했다. 구조 당시, 무스는 심한 영양실조와 탈수 증상으로 실신해있었다.

사진출처=‘A Fortress of Fur’ Facebook 
사진출처=‘A Fortress of Fur’ Facebook 

게다가, 무스가 갇혀있던 알리사의 집은 여기저기 쓰레기들로 가득해 악취가 곳곳에서 진동하고 있을 만큼 끔찍한 상태였다.

이에 무스의 견주 앨리샤는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 반려견을 일주일이나 방치한 동물학대죄로 법정에 섰다. 

앨리샤가 반려견 무스를 방치하는 동안 녀석은 아무것도 먹지 못해 생명이 위험한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됐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마이클 판사는 분노했다. 

사진출처=YouTube 'ABC News'
사진출처=YouTube 'ABC News'

그럼에도 앨리샤는 “그래봤자 고작 일주일이었다”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며, 자신의 잘못을 전혀 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사건을 맡은 마이클 판사는 앨리샤에게 "반려견이 느꼈을 버려지고, 겁먹고, 끔찍하고, 아픈 느낌들을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며 "감옥에 가거나, 무스처럼 살아보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자를 선택하면 쓰레기장 중에서고 가장 역겨운 것에서 8시간 동안 있으면서 당신이 반려견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토가 나오면 그냥 토해라"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YouTube 'ABC News'
사진출처=YouTube 'ABC News'

후자를 선택한 앨리샤는 해당 벌을 받은 후 "차라리 감옥에 가는 것이 훨씬 나았을 것"이라며 "더러운 환경에 홀로 버려져 있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알았다"며 반성의 기미를 보였다고 한다.

마이클 판사는 “감옥은 절대 범죄를 없앨 수 없다. 범죄자들도 반성하지 않는다. 자신의 범행을 직접 당해봐야 스스로 반성할 수 있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힌 바 있었다.

그가 내린 맹쾌하고 창의적인 판결은 온라인을 통해 꾸준히 회차되면서 전세계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판사가 있었으면...", "완전 사이다 판결이다", "진짜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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