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만 믿는다' 美 시카고서 1000마리의 길냥이 방사한 이유
출처= WGN-TV 미국 시카고에서 지금까지 1천여 마리의 길고양이를 방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시카고의 설치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 전역에 야생 고양이를 방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미국 시카고에서 지금까지 1천여 마리의 길고양이를 방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시카고의 설치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 전역에 야생 고양이를 방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는 '미국에서 쥐가 가장 많은 도시'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매년 쥐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식당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먹이를 찾는 쥐들이 시카고 도심 곳곳으로 몰려든 것이다.
이에 시카고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트리 하우스 휴메인 소사이어티’(Tree House Humane Society, 이하 트리 하우스)가 이를 해결하고자 지역에 고양이를 방사하는 ‘일하는 고양이’(Cats at Work)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예방접종을 마친 중성화된 고양이 2~3마리를 현장 곳곳에 배치해 놓는 프로그램으로 녀석들이 쥐를 죽이는 것보다 페로몬으로 쥐들의 접근을 저지 역할을 하는 게 핵심이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고양이들은 오랫동안 보호소에서 지냈거나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녀석들이었다.
보호소 측은 "가정이나 보호시설 환경에서 자라지 못하는 고양이들을 설치류 관리를 위해 순찰대로 파견한다"며 "고양이들은 자연 친화적인 설치류 통제를 위해 한 번에 두세 마리씩 주거 또는 상업 지구에 배치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근 사업장들이 고양이들을 위해 음식, 물, 쉼터, 건강 관리 등을 제공한다"며 "대부분의 고양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보호소는 2012년부터 매달 10~15마리의 고양이를 방사해 지금까지 약 1000여 마리의 ‘고양이 일꾼’들을 현장에 배치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