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경제신문
트렌드라이프

"내 컬렉션 보러올래?" 댕댕이가 나무 막대기 수집한 사연

사진출처='@leoicenhour' instagram 최근 SNS에서 '댕댕이 컬렉터'로 화제 된 골든 리트리버가 있다. 미국에 사는 레오(Leo)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조금 특별한 취미를 가진 반려견 '

·
"내 컬렉션 보러올래?" 댕댕이가 나무 막대기 수집한 사연
사진출처='@leoicenhour' instagram
사진출처='@leoicenhour' instagram

최근 SNS에서 '댕댕이 컬렉터'로 화제 된 골든 리트리버가 있다. 미국에 사는 레오(Leo)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조금 특별한 취미를 가진 반려견 '브루스(Bruce)'을 소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미소 짓고 있는 브루스 옆에 수많은 나무 막대기들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었다. 레오에 따르면 브루스는 꽤 오래전부터 다양한 종류의 나무 막대기를 수집해왔다. 

사진 속 나무 막대기들도 모두 브루스가 가져온 것이었다. 레오 말에 따르면 브루스는 약 3년 전 좋아하는 나뭇가지를 가지고 놀다 큰 사고를 당해 병원 신세를 진 경험이 있었다.

사진출처='@leoicenhour' instagram
사진출처='@leoicenhour' instagram

이에 그는 브루스가 나뭇가지에 트라우마가 생겼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이 예상은 완벽히 빗나갔다. 그날 이후, 브루스는 막대기에 대한 애착이 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브루스가 나무 막대기를 수집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었다. 지난겨울, 강한 눈보라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그의 정원에도 엄청난 양의 눈이 쌓였다. 

그러면서 앞마당에 놓여있던 브루스의 막대기마저 눈 속에 파묻히고 말았다. 녀석은 좋아하는 막대기가 눈에 보이지 않자 낑낑거리며 며칠 동안 눈밭을 한참을 헤맸다. 

사진출처='@leoicenhour' instagram
사진출처='@leoicenhour' instagram

눈이 녹기까지는 수일이 걸렸고, 날씨가 따뜻해지고 나서야 브루스는 그토록 찾아 헤매던 소중한 막대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

며칠 동안 소중한 막대기를 잃어버린 경험 때문인지, 그 이후로 녀석은 곳곳의 나무 막대기들을 물어오기 시작했다. 

사진출처='@leoicenhour' instagram
사진출처='@leoicenhour' instagram

그는 매일 현관문 앞에 여러 개의 나무 막대기가 쌓이면서도 아주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모두 브루스의 소중한 재산이니, 이 소중한 전 보호자인 내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By 김지은 기자
이 이슈, 톡 공유하기
N B K LINE X f @ BS TG WA in R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