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도 안 봐준다'…바람 난 늑대의 최후는?
출처=Giphy 하늘이 죽음으로 갈라놓기 전까지 결코 헤어지지 않는다는 '늑대 부부'. 늑대들의 사전에는 이혼이라는 말이 없다. 부부로 짝을 맺은 늑대들은 어느 한쪽이 사고나 질병으로 죽지 않는 이상 그 인연을 끝까지 이어나가기
하늘이 죽음으로 갈라놓기 전까지 결코 헤어지지 않는다는 '늑대 부부'.
늑대들의 사전에는 이혼이라는 말이 없다. 부부로 짝을 맺은 늑대들은 어느 한쪽이 사고나 질병으로 죽지 않는 이상 그 인연을 끝까지 이어나가기 때문이다.
특히, 무리를 이끄는 수컷 늑대들은 평생 한 마리의 암컷만을 사랑하며 아내를 위해서 죽음도 머뭇거리지 않는 멋진 로맨티시스트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가족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강한 늑대가 만약 바람을 피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늑대 세계에서 불륜을 벌어지는 일'이 소개됐다.
소개된 늑대들은 미국 옐로우스톤에 서식하는 늑대 '리키(수컷)'와 '루시(암컷)', 그리고 '로즈(암컷)'였다. 리키와 루시는 서로만을 바라보는 부부로 늑대 무리의 리더였다.
무리에는 또 다른 늑대, '로즈'도 있었는데 그녀는 이미 짝이 있는 리키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당시, 겨울이었던 옐로우스톤은 설원으로 인해 먹을 것이 부족한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로즈가 눈 속에서 죽어있던 사슴을 발견하게 됐고 그 덕분에 무리들은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었다. 이 계기로 로즈는 리키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결국, 로즈의 유혹에 흔들리고만 리키는 아내 루시 몰래 바람을 피웠다. 이는 왕과 여왕만 번식한다는 늑대 세계의 규칙을 어긴 것과 다름없었다.
그러다 무리의 다른 늑대가 이를 목격하면서 "대장이 바람났다"며 큰 울음소리를 냈다. 이 신호를 들은 리키는 곧장 귀가해 루시 앞에 바짝 엎드리고 꼬리를 숙였지만, 루시는 차갑게 돌아서며 리키를 떠났다.
늑대 세계에서 여왕 외 번식한 암컷은 쫓겨나 무리에서 아예 배척되거나 죽을 운명에 처해진다. 이에 다른 늑대들은 여왕 루시의 명령만을 기다렸다.
잠시 후, 로즈 앞에 선 여왕 루시가 울음소리를 내자 무리들은 신호탄처럼 바로 로즈를 공격했다. 그리고 다음 차례는 리키였다.
그 결과, 무리의 리더였던 리키는 순식간에 노예로 추락했고 다른 늑대들 곁에서 비굴하게 먹이를 주워 먹었다. 이후, 여왕 루시는 젊은 수컷과 재혼하면서 새 남편을 맞이하게 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통 야생에서 리더는 힘으로 결정되지만 늑대 세계에서 리더는 강한 늑대가 아닌 '현명한 늑대'가 된다고 한다.
이는 불륜을 저지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힘이 강한 수컷이 아닌 부부간 의리를 지킨 '현명한 암컷'이 리더 자리를 굳건히 지킨다.









